[스크랩] 농촌테마마을 상북 ‘물안뜰’ 개장
2009. 12. 26. 21:42ㆍ김해,고성,합천,진주,부산,양산,밀양
도·농 교류 프로그램 운영… 농촌체험·농가소득 향상 일석이조
상북면 대석리에 ‘물안뜰마을’이 생겼다. 본래 마을 이름은 대석마을이지만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면서 갖게 된 새로운 이름, 일종의 브랜드다. 대석저수지를 끼고 있는 마을의 특성과 본래 속칭으로 갖고 있던 안뜰이라는 명칭을 살려 물과 마을이 조화되는 곳 ‘물안뜰마을’이라 한 것이다.
물안뜰은 양산8경의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는 홍룡폭포 아래편에 있는 호젓한 마을이다. 이곳이 요즘 시끌벅적해졌다.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변신한 이곳에서 농촌체험을 하며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드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부터다.
물안뜰은 지난 7월23일 마을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전통테마마을 개장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 선정돼 국·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6개월여 간의 조성공사 끝에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끝낸 것이다. 이에 따라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안뜰마을에 마련된 시설은 도자기, 참숯공예, 목공예 등을 해 볼 수 있는 체험장과 저수지를 이용한 전통 자연낚시 체험장, 물놀이 체험장, 캠핑장 등. 저수지에 배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타이타닉 영화장면을 연출해 볼 수 있는 타이타닉 사진촬영장도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요즘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물고기 잡기대회도 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는 각 계절에 따라 다양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요즈음엔 여름작물 수확하기, 물놀이와 물고기 잡기, 반딧불이 잡기,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1박을 할 경우엔 캠프장이나 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약선요리전문점 죽림산방을 비롯해 다리집, 아씨밭골, 가랑골, 아래각단 등 농가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음식과 시골밥상의 참맛도 물안뜰마을에서의 농촌체험의 기쁨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채소와 계란, 산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역특성을 살린 전통테마마을로의 변신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는 물안뜰마을이 도시와 농촌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및 방문 예약은 사무실(374-3533)이나 운영위원장(018-594-3534)에게 하면 된다.
마을이장이자 물안뜰운영위원장인 차정철 씨는 “도시와 농촌을 연결시켜주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며 “개장 초기라 다소 시행착오도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안뜰마을 찾아가는 길.
사진은 위에서부터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물안뜰마을.
물안뜰마을의 물놀이 체험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휴가철을 맞아 매일 두차례 물고기 잡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출처 : 양이와 산이
글쓴이 : 양이와산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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