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6. 10:45ㆍ김해,고성,합천,진주,부산,양산,밀양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통도사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있는 대형화재로 부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화재시 능동적인 대처능력과 화재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관내18개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도사 대웅전앞과 경내 주변 숲에서 실전을 방불케하는 긴박감 넘치는 화재진압 훈련이 있었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 소방방재청장과 함께 지역기관단체장들이 참관을 하였으며 화재진압훈련을 평가하기 위한 국민평가단이 함께 참관하였습니다.
통도사는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있고 산불발생시 경내로 불이 옮겨 붙을수있어 요사체 주변 숲에 대한 화제진압훈련도 함께하였습니다.
개울에서 끌어올린 물로 화재진압을 하고있는 모습...
사찰 주변에서 산불이 발생할때 사찰로 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파이프의 노즐을 통해 물이 분수처럼 솟아올라 화재를 차단하는 수막벽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소방호수에서 뿜어져나오는 물방울이 흩어지면서 안개처럼 변하여 소나무숲으로 파고드는 모습은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이번 훈련은 소방방재청의 방송차량까지 동원된 대규모훈련이었습니다.
가상적 설정의 불이나고 훈련에 참가한 스님들이 소실될지 모를 귀중한 문화재들 옮기느라 분주한 발걸음을 옮김니다.
소방차가 도착할때까지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해 스님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경내 주변 숲속 곳곳에 설치해놓은 소방시설에서도 물이 뿜어져나오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기위해 사다리를 놓고 지붕으로 올라갑니다.
소방호스에서 뿜어져나오는 힘찬 물줄기는 단번에 화마의 위력을 꺽어버리고
화재진압훈련에 여념이없는 소방대원들의 뒷모습에서 또한 믿음직함이 느껴집니다.
이어서 인근 군부대에서도 화재진압을 위해 군인들이 출동하고....
양산시 마크가 새겨진 빨간 산불조끼를 입은 산불진화요원들도 출동합니다.
불의 확산을 막기위해 하늘에도 소방헬기가 뜨고
화재가 난 요사체위로 물을 쏟아 부으며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가상 훈련이지만 물이 묻어 미끄러운 기와지붕위에서 화재를 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열중하고있는 소방대원들의 모습과
불이나면 달려가 몸을 바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힘쓰는 소방대원들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평가단의 훈련평가와 행정안전부장관의 강평을 마지막으로 상황이 종료되었으며 통도사 화재진압훈련은 숭례문,낙산사, 최근 여수 향일암 화재에서 보듯 순식간에 화마에 잃어버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위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의미있는 훈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날씨가 많이 건조합니다. 이럴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하나가 엄청난 피해를 줄수있습니다. 불조심 표어처럼 자나깨나 불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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