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원동 딸기 당도 높아 인기 급상승

2009. 2. 25. 14:51양산

 

市 지원 성과 … 브릭스 12에서 15로 향상 ‘고품질화’


소비지역 인근 부산·울산에서 강원·수도권까지 확대

 양산지역 농특산품의 하나인 원동 딸기의 당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인기도 급상승해 소비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해오고 있는 각종 지원시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원동딸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국제 신품종 보호에 대응하기 위한 모주(설향, 매향, 금향) 증식사업을 비롯해 원예작물 친환경농자재(미생물제 10㎏들이 1만5000포) 지원, 원예작물 저온저장시설 설치(48개소) 지원, 친환경 고품질딸기 모주 증식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특히 미생물을 이용한 토양개량사업을 통해 딸기의 당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수확이 시작돼 현재 본격 출하되고 있는 딸기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당도계로 간이 측정한 결과, 당도가 15.7 브릭스(brix:당도 측정 단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측정치가 12.4브릭스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원동딸기의 품질이 이같이 향상되면서 소비층도 한층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주 소비지역이 부산, 울산 등 인근 도시지역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경기도, 강원도 등 원거리 출하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원동딸기 인기 상승에 따라 농민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현재 원동지역에는 100여 농가가 용당리 일원의 90㏊ 농지에 하우스를 설치하고 딸기 재배를 하고 있다. 4월까지 출하되며 한해 생산량은 2800여t에 이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동딸기의 고품질화를 통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가기 위해 오래된 하우스 시설의 점검과 보수 등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작목반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392-5332).


출처 : 양이와 산이
글쓴이 : 양이와산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