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첨단의료단지 양산 유치 활동 가속

 

부산 울산 경남 공동유치위 출범 … 동남권 인프라·양산 입지 경쟁력 대정부 홍보 나서

 

 

 

 

 

 

 

1월20일 양산시청에서 열린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이 유치성사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동남권의 중심지인 양산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연말 사무국을 개소·운영하는 등 공동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유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유치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지난 1월20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양산 유치 성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등 유치위의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선언했다.
　유치위는 부울경 3개 시도지사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 각계 대표 등 부울경 유력인사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인세 부산대총장, 김도연 울산대총장, 이경호 인제대총장, 양산시장 등 4명이 공동유치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유치위 출범식은 부울경 3개 시도의 정치·경제·교육·의료·언론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공동유치 추진 경과 보고, 주요 참석인사 인사말, 유치계획 보고, 유치 예정지 현황 보고, 유치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장, 부산행정부시장, 경남도지사, 부산대총장, 양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동남권 유치는 많은 유무형의 이익을 창출해 부울경의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음을 밝히고 유치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위는 앞으로 대국회 및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당위성 홍보와 유치전략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동남권 지역이 수도권에 이어 제2의 의료서비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형성된 경남의 기계·조선·항공산업, 부산의 의료관광·해양산업 인프라, 울산의 자동차·석유화학산업 등과 함께 정밀부품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연관산업의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는 점 등을 부각해 동남권 유치의 당위성을 알려나간다는 것이 유치위의 계획이다.
　특히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양산의 입지적 특성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휴양 여건, 유치 부지인 상북면 일원의 조기 개발 가능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중심이 된 첨단 의료 인프라 등 양산의 경쟁력을 유치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약 5조6000억원을 투자해 99만㎡ 규모의 의료산업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핵심인프라와 연구지원시설 및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8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82조원의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이어서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장관과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유치대상지역을 선정한 후 하반기부터 단지조성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획예산담당관(392-2071).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결의문

⊙ 정부는 향후 30년간 5조6000억원을 투입하여 첨단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로 38만명의 고용창출, 82조원의 부가가치 달성을 목표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 이에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광역경제권 공동발전을 위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양산에 유치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 이제, 동남권 800만 주민의 염원을 받들어 부울경 주민대표 100인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우리의 강력한 유치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800만 주민의 소득증대와 부산, 울산, 경남의 의료산업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양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한다.
　1. 우리는 대정부, 대국회, 대국민 활동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전략을 마련하여 양산이 입지선정의 최적지임을 적극 알려 나간다.
　1. 우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유치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양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결의한다.
　
　2009년 1월 20일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위원회 일동

출처 : 양이와 산이

글쓴이 : 양이와산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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