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양산 물금 권순자씨, 제2회 경남 사투리 말하기 대회 `은상`

2008. 12. 18. 21:41양산

제2회 경남 사투리 말하기 대회

물금 권순자씨 은상

 

 

 물금읍 범어리에 사는 권순자(사진·54) 씨가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권 씨는 9월5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경상남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 일반부에 출전, 2위상인 은상을 받았다.


 양산문화원의 권유로 처음 사투리 대회에 나간 권 씨는 드라마 사극에서의 사투리 사용에 대한 문제를 내용으로 한 ‘사투리 사극 드라마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구수하고 정감어린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 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웅변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한 사투리 웅변으로 의외의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0개 시군을 대표한 초등부 14명, 중등부 12명, 일반(대학)부 10명이 참여했다.


 한편 대회를 지켜본 김영돈 양산문화원장은 “우리가 편하게 쓰는 사투리도 또 하나의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삽량문화축전에서도 사투리 웅변대회를 개최한다면 좋은 문화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산문화원(380-4598).

출처 : 양이와 산이
글쓴이 : 양이와산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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