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3. 15:35ㆍ양산
매화향은 급행열차를 타고 북녘으로
~원동 낙동강변 매화밭 풍경~
여러분은 무릉도원(武陵桃源)을 보셨습니까?
제게는 봄이면 늘상 찾는 무릉도원이 있습니다.
단지 복숭아꽃이 아니라 매화여서 어쩌면 사이비 무릉도원이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제게는 딱맞는 무릉도원입니다.
제가 사는 양산의 원동면 관사마을 인근 매화밭이 주인공입니다. 자,비경속으로...
*서울행 KTX가 매화향에 취해 북녘으로 마구달린다.
남녘에는 최근 며칠동안 낮기온이 15도를 오르내려 한껏 부풀었던 매화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원동 매화의 으뜸은 삼정지마을,관사마을 부근입니다.
관사마을이란 과거 원동역 직원가족이 살던 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점은 순매원농원이 있는 관사마을 앞입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낙동강이 보이는 왼쪽끝이 원동역입니다.
* "순매원 매화 너무 멋지죠"
순매원이 더욱 멋진 것은 맛깔스런 향토음식에다
정겨운 풍경이 있기 때문이다.
*매화향에 절여진 된장맛은 어떨까?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과수원 한켠의 장독대.
순매원 주변은 사진기를 든 사진애호가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포인트는 순매원과 원동역 사이 낙동강 쪽 도로 옆.
*멋진 풍경을 담고 있는 사진애호가.
사진기를 잔뜩 움켜쥐고 이들이 일제히 긴장하는 이유는?
답은 수시로 오가는 기차.
*기차와 만개한 매화
푸르른 낙동강변을 달리는 기차에 활짝핀 매화.
이 이상의 사진장면은 없을 듯 합니다.
*삼삼오오 시민과 사진작가들.
이런데서는 포장마차가 빠질 수 없죠.
"닭코지랑 커피한잔 마시고 가이소"
*원색의 파라솔이 손님을 유혹한다.
차를 몰고 집으로 오는 길.
조금만 움직여도 또다른 매화밭이 나온다.
가까이서 본 매화 모습은 어떨까?
원동면 신촌교차로 일대에서는 14일(토) 제4회 매화축제가 개최됩니다.
제가 소개한 곳은 사람들이 너무 붐빌테고 배내골 쪽 내포,외포마을 매화도 좋으니 구경한번 와보세요.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남녘의 매화는 벌써 이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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