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글경(343)
-
ㆅ/ㆁㆁ의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ㆅ/ㆁㆁ의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훈민정음에는 ‘ᅘᅧ 爲 引’이 있고, 한자어로 넓을/클 ᅘᅩᇰ(洪)’이 있습니다. 조선 초의 한자음에 많이 등장하는데 ‘슬기 혜’의 ‘ᅘᆒᆼ’이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ㆅ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면서 이전에도 태고어 출연에 대응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그 음가를 추론해 보겠습니다. ‘넓다’ ‘크다’의 우리말 합용 병서는 ㅅ을 붙여야 하니 ‘ᄮᅥᆲ다/ᄭᅳ다’가 원형입니다. 여기서 더 나갈 수 없는데 다행히 서양어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말 ‘소리’의 ㅅ은 ㅅㆁ 이니 sh-되어 서양어 중 영어에 shout로 나타납니다. 다음 독어 단어는 sh가 sch인 schreien [쉬라-이언]입니다. 그러면 태고어로 ㅅㆁ 2개가 아닌 ㅅㆁ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원래부..
2023.01.19 -
근원 음가 ㆁ 의 고찰
근원 음가 ㆁ 의 고찰 ㆁ 표시는 보통 ‘꼭지 ㅇ’이라 하는데 현재는 사라지고 보통 현재 ㅇ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말 안에서 ‘사랑하다’의 ‘ᄉᆞ라ᇰᄒᆞ다’, ‘꿩’의 ‘ᄭᅯᇰ’, ‘만들다’의 ‘ᄆᆡᇰᄀᆞᆯ다/ᄆᆡᇰᄃᆞᆯ다’가 남아 있습니다. 훈민정음에는 초성에 ‘달(獺)’의 ‘러ᅌᅮᆯ’, ‘굼벵이’의 ‘굼버ᇰ’, ‘올챙이’의 ‘올차ᇰ’, ‘잉아’의 ‘이ᅌᅡ’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자어에는 조선 초기까지 많은 한자어에 ㆁ이 남아 있습니다. 훈민정음에 ‘ᅘᅩᇰ(洪)’이 있고, ‘월인석보’에 ‘ᅌᅯᇙ’이 대표적이고 많은 한자어에 ㆁ이 남아 있습니다. 참고 출처: 쉽게 읽는 월인석복9, 나찬연님, 경진출판 1. 월(月)=ᅌᅯᇙ, 초성에 있습니다. 2. 오(五)=ᅌᅩᆼ, 초성에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2023.01.19 -
convert를 통한 언어학 고찰
convert를 통한 언어학 고찰 우리는 영어 단어를 외울 때 convert를 ‘바꾸다/개조하다’로 외우고, 어원으로 con-은 com-으로 ‘같이’ ‘서로’ 정도로 알고 넘어 갑니다. 하지만 con-에는 다양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영어 단어 구성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단어 구성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 자료로 우리는 우리말의 동의어부터 고찰하고 한자어 구성 요소를 차분히 살펴야 합니다. 우리말 ‘바꾸다’의 옛말은 ‘밧고다’ 니고, 동의어로 ‘갈다/고치다’가 있습니다. 우리말 ‘갈다’에서 우리말은 ㅲ에서 ‘밧고다’와 ‘갈다’로 분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자어는 바로 ‘변경(變更)이고 우리말 식으로는 ‘변경(變更)하다’가 되는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 한자어 단어 안에 3마디의 구성 ..
2023.01.17 -
‘싱글싱글 웃다’에 숨은 ㆁ
‘싱글싱글 웃다’에 숨은 ㆁ ㅄㆁ에서 ㅅㆁ으로 줄어들고, ㆁ 이 ㄱ으로 나타나면 ‘싱글’이 되는 것이고, ㅁ으로 나타나면 smile이 되는 것입니다. ㅺ이 ㄲ 되면 ‘깔-깔 웃다’가 되는 것입니다.
2023.01.16 -
훈민정음의 아음(牙音)의 ㆁ 은 꼭지 ㅇ 인데 바로 열쇠 구멍
훈민정음의 아음(牙音)의 ㆁ 은 꼭지 ㅇ 인데 바로 열쇠 구멍 훈민정음에는 숨겨진 코드가 있습니다. 여러 개 있지만 대표적으로 ㆁ입니다. 이 소리는 ‘아음(牙音)’이지만 ㄱ,ㅋ, ㄲ 과 달리 원형입니다. 또 원형의 ㅇ,ㆆ, ㅎ 과 달리 ㄱ의 ‘가로 횡(橫)’에 배치했습니다. ㅇ/ㆆ 과 ㄱ 사이를 포괄한다는 부호인데 묘하게 ‘열쇠 구멍’처럼 생겼습니다. 마치 고대 언어로 가는 열쇠 구멍 같기도 하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시아 문자의 소리 음가-특히 티벳어 소리-와 대응시키자면 ང་ [ㄴ 과 ㅇ 사이]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글 부호는 ㄴ, ㄷ, ㅇ 이 아닌 ㆁ 이고, 현재는 ㅇ으로 남게 됩니다. 이 부호는 한 번의 코드가 더 감추어진 이중 열쇠 구멍입니다. 바로 ㅴ/ㅵ의 ㄱ/ㄷ 이 서로 교차되는 원인을 알 ..
2023.01.16 -
또/다시, また[마타], 우(又), 독어 단어 und, 영어 단어 and 모두 다른 형태지만
또/다시, また[마타], 우(又), 독어 단어 und, 영어 단어 and 모두 다른 형태지만 우리말 ‘또’는 '':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옛말에 ‘ᄯᅩ’로 나타나는데, 원래는 순음이 있었으니 ㅁㄷ 이 ‘마타’란 일어가 됩니다. ㅁㄷ에서 ㅇㄷ 된 것이 독어 und[운트]이고, 영어 단어 and이고, ㅇ 만 남은 것이 한자어 ‘우(又)’입니다. 다른 언어도 이런 규칙의 적용 아래 있습니다. 알고 보니 참 쉽습니다.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