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2. 11:17ㆍ하늘첫말
[복습과 수정] 머리 두 고찰
머리 두(頭), 머리 꼭대기
이제 우리는 인류의 언어가 ㅴ/ㅵ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증거가 수없이 제시되었는데 머리두, 뫼산, 산꼭대기, 정상(頂上) 도 증거 자료 중 누구나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머리두’ 신체의 맨 위, 제일 높은 곳이니, ‘뫼산’도 자연환경 중에 제일 높은 곳이라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질서 중에는 ‘장남’인 ‘맏이’입니다. ㅵ에서 ㅂ은 머리, ㅅ 은 수(首), ㄷ 은 ‘두(頭)’ 제주 방언 ‘더멩이’, 속어 ‘대가리’ 가 나옵니다. ㄱ 은 ‘꼭대기’이니 원래는 ㅺ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꼭대기’의 옛말은 ‘곡ᄃᆡ’입니다. ㄱ/ㄷ 이 ㄴ 되면 ‘높다’가 되는 것입니다. ㅁㄱ 의 ㅁ이 ㅎ 되면 영어 단어 head가 되고, 독어 단어의 머리가 왜 Kopf[코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독어를 배우면서 처음부터 ‘머리’와 ‘코프/Kopf’가 다르네 라고 느끼는 것은 ㅁㄱ 합용 병서의 이치와 ㄱ이 ㅋ 되는 변음 이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căput': 네이버 라틴어사전 (naver.com)
마찬가지로 ‘머리’의 라틴어가 căput[카푸트]인데 우리말의 합용 병서이치를 모른다면 인류 공용어를 풀 수가 없습니다.
라틴어 specto[스펙토]는 ‘보다’와 ‘생각하다’를 모두 포괄하는 단어인데 ㅅㆁ에서 우리말은 ㅅ-ㄱ 이고, 라틴어는 ㅽ/ㅅㅍ 된 것입니다. séntĭo[센티노]는 ‘느끼다’와 ‘생각하다’이니 ㅅ이 일치합니다.
우리말 ‘꼭대기’의 ㄱ입니다. 그러면 ㅵ 은 무엇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독어 단어에서
Verstand[페어쉬탄트]로 ‘이해력’ ‘지성’‘사려’로 나타납니다.
‘머리로 머리다’ 안하고, ‘머리로 생각하다’라고 합니다. ㅯㄱ에서 ㅁ은 머리, ㅺ 은 ‘생각하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로 ㅅㄱ 은 '머리로 생각하다' 인 것이고, 한자어는 '사고(思考)', '사려(思慮)'가 되는 것입니다. ‘생각하다’의 ‘생’의 종성이 ㄹㆁ 이니 두 번째 음가가 되어 ‘사려(思慮)’가 된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깊이 con' + '생각하다 sider'=consider 이고, '깊이 con' + 'ㅅㄷ 의 ㄷ 의 temp' +' 하다의 late'=contemplate 가 됩니다. 즉 우리말 '곰곰이'가 영어 con- 이고, 한자는 '고려(考慮)'이니 ‘곰’의 ‘깊다’의 ‘ᄀᆞퟛ’에서 ‘고려(考慮)’가 되는 것입니다.
ㅂ/ㅁ 에서 ㅍ의 ponder 가 됩니다.
일어로 머리를 あたま[아티마]라 하니 ‘ㅁㄷ’이 ㅇ-ㅌ 된 것입니다. 원래는 ‘마다마’였고, ㅁ은 ‘멀/머리’가 되고, ㄷ은 ‘두(頭)’가 됩니다. ‘생각하다’의 일어 단어는 おもう/思う[오모우]이니 ㅁㅅ 이 ㅇ 된 것입니다.
프랑스어로 ‘머리’를 tête[테트]라고 하니 ㅁㄷ에서 ㄷ의 ㅌ 인 것입니다. 구어체에서 pomme[폼]이라 하니 ㅁ에서 ㅍ 된 흔적입니다. crâne[크란]이라 할 경우 ㅁㄱ 의 ㄱ의 ㅋ입니다. ‘-란’은 우리말 ‘-름/-람’에 해당하는 단어입니다. 즉 ‘머리’를 줄이면 ‘멀’이고 늘이면 ‘머림/머름’이 되는 것입니다.
'penser': 네이버 프랑스어사전 (naver.com)
‘생각하다’의 penser[포세]는 ㅁㅅ이 나타난 프랑스어 단어로 ‘생각하다’ 부분은 ‘-ser’인 것입니다.
힌디어로 ‘머리’를 सिर[실]이라 하는데 우리말 ‘머리’의 원말이 ‘머ퟛ’이니 ㅯ 중 ㅅ 만 남은 것입니다. 원래 힌두어는 ‘실’이 나온 ‘ꥱᅵᆯ’인 것입니다. ‘생각하다’의 힌두어는 सोचना [소치나]이니 ㅅ-ㄱ 이 ㅅ-ㅊ 된 것이고, ‘-하다/-다’가 ‘-나’된 것입니다.
'κεφάλι': 네이버 현대 그리스어사전 (naver.com)
그리스어로 ‘머리’를 κεφάλι[케파리]라고 하니 역시 ㅁㄱ 의 ㄱ의 ㅋ입니다. ‘살펴보다’와 ‘생각하다’를 θεωρώ[theoró]라고 하니 거의 우리말과 영어에 가깝습니다.
베트남어로 ‘머리’를 đầu[다우]라고 하는데 언 듯 한자어 ‘두(頭)’처럼 보이지만, 역시 ㅁㄷ 의 ㄷ에서 나온 것입니다.
'suy nghĩ': 네이버 베트남어사전 (naver.com)
‘생각하다’를 suy nghĩ[수이 응히] 혹은 nghĩ[응히]라고 하니 우리말 ㅅ-ㄱ 이 ㅅ-ㄴ/ㅇ 이 된 것이고, ㅅ 생략 후 nghĩ[응히]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어로 kepala[케파라]라고 하면 그리스어의 κεφάλι[케파리]와 거의 일치했다해서 그리스와 인도네시아가 서로 직접 교류한 것이 아니라 고대 한민족 중심의 인류 공용어 ‘ꥯᆞퟛ’에서 ㄱ이 ㅋ 되고 늘어지면서 ㅋㅎ 이 ㅋ-ㅍ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영어 단어에서 k 다음에 n 늘어나서 knee, knife 등이 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hulu[후루]라고 하는데 ‘머리’의 ㅁ 이 ㅎ 된 정도입니다. 원래는 ‘머리’의 mulu[무루]입니다.
'sangka': 네이버 인도네시아어사전 (naver.com)
심지어 인도네시아어 ‘생각하다’는 sangka[상카]인데 우리말인 줄 모르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 티벳어와 입증>>
티벳어에 가면 ㅁ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36쪽>>
མགོ [go v]=머리, 골
문자 상 소리 표기: [mgo/ㅁ고], 우리말 ‘머리’와 ‘골’의 원래 형태 ‘ꥯᆞퟛ’에서 티벳어 མགོ [mgo]가 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머리’의 원어는 ‘ᄆᆞᆯ’인데 늘어지면 ‘머리’가 되고, ‘골’의 원어는 ‘ꥯᆞퟛ’에서 ㅁ 분리 후 ㄱ이 ‘골’이 됩니다.
མགོ་ བོ : 문자 상 소리 표기[mgo-bo/ꥯᅩ-보], 종성 ㄼ 의 ㄹ 생략 후 ㅂ 이 ‘보’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ㅁㄱ 이 합용 병서로 티벳 문자에 정확히 남아 있습니다.
[복습]------------------------------------------------------------------------------------------
마리ㅅ골/골치=뇌(腦)
‘마리ㅅ골’은 ‘두뇌(頭腦)’입니다. 합용 병서 ㅁㄷ에서 ‘머리’와 ‘두’로 나뉘어지고, ‘골’의 ㄱ은 ㄴ 되어 한자어 ‘뇌’가 됩니다. ‘ꥰᆞᆲㅅᄀᆡᆲ’ 이 원래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골’의 앞에는 ㅂ이 있었으니 영어 단어 brain이 되고, ㅁ 되면 mind인 것입니다. 다시 ‘뇌’를 고대로 돌려 보자면 ‘괴’였고, 다시 추정 고어 ‘괼’을 알 수 있고, 최종 ‘괿/굃’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일어 단어로 ずのう/頭腦[즈노우]라고 하니 음독하여 나온 발음인데 한자어 ㄷ이 ㅈ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Gehirn[게히-른]이라 하니 이 단어가 바로 우리말 ‘곯’을 그대로 늘인 것입니다.
힌두어 단어로 ‘뇌/두뇌’를 मग़ज़[마ᄀᆞᄌᆞ/막ᄌᆞ]라고 하니 역시 ‘곯’이 ㅁㄱ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우리말처럼 ‘아래 오/아’인 점이 정확히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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