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다가 make 되는 과정 고찰
2022. 10. 20. 20:33ㆍ하늘첫말
만들다가 make 되는 과정 고찰
‘만들다’의 고어는 ‘ᄆᆡᇰᄀᆞᆯ다’였습니다. 우리말 ‘-다’는 ㄹㆁ에서 ㄹ-ㄷ 되어 나타난 동사형 어미입니다. ‘ᄆᆡᇰᄀᆞퟛ’ 부분이 명사와 동사가 구분 안되었을 때 음가입니다. 모음을 제외히고 영어 단어 make 에 맞추어 영어로 표현하자면 maeng-gel이 됩니다. 종성이 생략 되면 mae-ge 가 되고 ㅁ-ㄱ 이 ㅁ-ㅋ 되면 ma-ke 가 되어 영어 단어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몽골어 хийх[히-흐]는 우리말 ‘하다’의 ㅎ-ㄷ 의 ㅎ-ㅎ 이고, ‘만들다’의 ㅁ 이 ㅎ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몽골어에서 동사에 ‘-흐’로 끝나는 것은 모두 우리말 ‘-다’ 자리에 고대 ㆁ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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