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8. 12:24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타격하다, 공격하다, 깨다, 치다의 티벳어 고찰
우리말 ‘깨다’의 옛말은 ㅴ의 ‘ᄢᅢ다’입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56쪽>>
རྒོལ[ g ö v/괴 v ] = 투쟁하다, 반대하다, 반격하다
문자 상 소리 표기:[rgol/ㄹ골]
ㅲ에서 ㄹㄱ 된 것인데 한자어 ‘공(攻)’과 ‘격(擊)’이 된 단어이고, 우리말 ‘깨다’의 ㅲ/ㄱ입니다. 이 단어는 우리말 ‘ᄢᅢ다’가 더 고어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ㅋ 되어 crack입니다.
<추가> ㅂㄱ 이 ㄺ 되었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종성 ㄹ 이 초성으로 올라와 ㅂㄺ 된 후, ㅂ 생략된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daesabuna/223157454353
བརྒལ བརྒལ རྒོལ
문자 상 소리 표기:[brgl brgl rgol/ㅂrㄱㄹ ㅂrㄱㄹ r골]
동의어로 제시한 3마디인데 역시 모음이 없는 brgl이 나오고 3번째에 현 티벳어가 된 rgol인데 처음 r 이 발음 안되고, ㄱ 다음 모음을 넣고, 종성 ㄹ만 문자로 남은 것입니다. 우리말로 치자면 ‘치고-치고-깨다’ 정도 되는 표현입니다.
다음 ‘타격, 공격’의 티벳어를 보겠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57쪽>>
རྒོལ་ རྡུང [gü v duŋ h/ 귀 v 둥 h]=타격, 공격
문자 상 발음 표기: [rgol rduŋ /ㄹ골 ㄹ둥]
첫 마디와 둘째 마디의 정확한 초성은 ㄱ-ㄷ이니 ‘격타(擊打)’이고,
현 한자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주로 ‘타격(打擊)’이라 돌려 표현합니다. ㄺ-ㅪ 이 ㄱ-ㅌ 의 고어 발음임은 자명합니다.
རྒོལ་ རྡུང་ བྱེད [gü v duŋ h yew/ 귀 v 둥 h 유]=타격하다, 공격하다
문자 상 발음 표기: [rgol rduŋ byeda/ㄹ골 ㄹ둥 붸다]
‘격타(擊打)하다’의 고어인 ‘ꥤᅩퟛ -ꥦᅮᇰ -ᄧᅳ다’가 이미 고대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ㄺ 은 ㅲ에서 나온 것이니 ‘ᄞᅩퟛ-ᄠᅮᇰ-ᄧᅳ다’가 더 고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는 ㅼ 의 ㅅㅌ의 strike가 나오고 ㅂ에서 beat가 되고 ㅎ에서 hit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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