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가(加)와 티벳어 고찰

2022. 10. 3. 18:46하늘첫말

더할 가()와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61>>

 

더하다의 ㄷ과 ㄱ은 서로 교차하니 한자어 ()’가 되고, 우리말은 다시 ㄴ 되어 넣다가 됩니다. 만약 넣다대신 ㄱ의 겋다라고 남아 있어도 한자어 ()’와 일치한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རྒྱག [gyaw/w]=하다(명사를 동사로 만듬), 던지다, 가하다, 쏘다, 장악하다

문자 상 소리 발음:[rgyg/ꥤᅱᆨ]

 

앞에 붙는 ㄹ 은 발음하지 않습니다. ㅲ에서 ㄺ 된 경우입니다. 한자어로 가하다가 되고, 우리말로 더하다가 됩니다. ‘하다의 의미일 경우 우리말의 거리다의 ㄱ에 해당합니다.

 

사전에 동의어 표기가 한 마디로 있습니다.

རྒྱབ [rgyb/], 문자상 발음 표기인데 종성에서 ㄱ 대신 ㅂ이 나타납니다.

 

བརྒྱག (བརྒྱབ ) -བརྒྱབ (བརྒྱབས) (རྒྱབ )-གྱོབ

[brgyg(brgyb)-brgyb(brgybs)(rgyb)-gyob]

[ㅂꥤᅱᆨ(ㅂꥤᅱᆸ)- ㅂꥤᅱᆸ(ㅂꥤᅱᆹ)(ꥤᅱᆸ)-]

 

역시 3마디 표식이 선명한데 동의어까지 괄호에 넣어 표기 했습니다. 괄호 안은 초성 ㅂ이 생략되거나 종성이 다르거나 한 것을 모두 표기 한 것입니다. 이렇게 ㅂㆁ에서 ㅲ 된 후 ㅂ이 탈락되는 경로를 기록한 자료입니다. 또한 ㅲ 안에 ㄹ 이 들어있으니 ㅂ과 ㄱ 사이 음가가 첨가되어 ㅂㄺ 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영어 단어로 add는 ㅳ의 ㅇㄷ 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말과 한자어로 표기하자면 더할()-하다이고, 우리말만으로 표현하자면 더하다-넣다-하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