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추다, 꾸미다, 구비(具備)하다 고찰
2022. 9. 24. 18:22ㆍ하늘첫말
갖추다, 꾸미다, 구비(具備)하다 고찰
‘꾸미다’의 옛말은 ‘ᄭᅮ미다’이니 ‘ᄭᅮ-미-하다’라는 마디입니다. ‘갖출 구(具)’는 첫 초성에서 일치하지만, 두 번째 초성 ‘구비(具備)’의 ㅂ과 ‘갖추다’의 ㅊ 은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말 ‘ᄭᅮ-미-하다’가 그대로 ‘구비(具備)하다’가 되었다하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설비(設備)’는 ‘설(設)’은 ‘베풀다’의 ㅄ 의 ㅅ 이고, ‘비’는 구비(具備)에서 ‘구(具)’가 생략된 것입니다.
그래서 ‘갖춤-꾸밈’이 ‘구비(具備)’인 것입니다.
(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 허대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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