뭀사ᄅᆞᆷ=뭇사람
2022. 9. 14. 09:43ㆍ우리 옛말 공부
뭀사ᄅᆞᆷ=뭇사람
‘뭇’이란 ‘많은’ 혹은 ‘여러’ 뜻입니다. 여기서는 ‘묿/뭃’에서 ‘뭀’이 되고 다시 ㄹ 탈락 후 ‘뭇’이 되어 ‘사람’과 결합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는 ‘뭀’에서 many가 되고, ‘사람’ 앞에 ㅁ은 심마니어 ‘만이’이니 man이고, ㅁ의 ㅍ의 people이고, ㅯ의 ㅍ-ㅅ이 person입니다.
일어 단어로 ひと/人[히토]는 ㅁ이 ㅎ 된 것이고, にんげん/人間[닝겐]은 음독한 일어 단어입니다.
독어 단어로 Mann[만]이라 하는 것은 심마니어 ‘만이’이고, 영어 단어 man입니다. Mensch[멘쉬]라고도 하니 역시 ㅁ-ㅅ의 변화 형태입니다.
프랑스어 단어로 monsieur[머슈]는 ㅁ-ㅅ의 변화형이고, personne[페흐손]은 ㅍ-ㅅ의 변화형입니다.
라틴어 단어로 homo[호모]라고 하는 것은 ㅁ이 ㅎ 된 형태입니다.
힌두어 단어는 मनुष्य[마누샤]로서 ㅁ-ㅅ의 변화형이고, 독어 단어 Mensch[멘쉬]에 해당합니다.
스웨덴어로 mänskligheten[묀스크리허턴]은 심마니어 ‘만이’와 ‘사람’이 결합된 형태의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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