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밟다, 발로 딛다/디디다
2022. 9. 3. 17:59ㆍ하늘첫말
발로 밟다, 발로 딛다/디디다
‘발’의 foot 인데 ㅂ이 f 되었고, ‘밟다/딛다’의 영어 단어는 ㅼ의 ㅅㅌ 의 step입니다.
우리말 과 영어 단어를 합하면 ‘발/foot + step’ 이 됩니다.
한자어는 ㅼ의 ㄷ 의 ‘밟을 답(踏)’인데 ‘디디다’ 뜻도 있으니 우리말 ‘딛다/디디다’의 ㄷ의 ‘답’입니다.
ㅅ은 바로 '서다' 이니 영어 단어는 ㅅㄷ의 stand입니다.
이제 스웨덴 정도로 가보겠습니다.
1) trampa[트람파]: ㄷ의 ㅌ입니다.
'beträda': 네이버 스웨덴어사전 (naver.com)
2) beträda[베트뢰다]인데 우리말 ‘발딛다’의 ㄷ의 ㅌ 되어 beträda[베트뢰다]가 됩니다.
원래 스웨덴 고어는 ‘발’의 ber, ‘딛다’의 dräda 이었으리 추정합니다.
berdräda-->bedräda-->beträda
우연히
어떤 기원과 이유도 없이
동사형에 스웨덴에서 우리말처럼 ‘-다/-da’를 쓴다고 하기에는 무리지요?
참고로 스웨덴어로 발은 주로 fot[포트]라 하지만,
‘뼈/다리/발’이란 표현을 ben[벤]이라 합니다. 이 ben 이 바로 우리말 ‘발’입니다.
영어로만 표현하자면 foot-step인 것입니다.
이제 게르만족의 한 부족인 스웨덴 인들도 선조들의 언어를 가진
한국을 달리 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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