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얗/몰골/야ᇰ/톄=모양(模樣)
2022. 9. 2. 20:20ㆍ우리 옛말 공부
모얗/몰골/야ᇰ/톄=모양(模樣)
한자어 ‘모양’에서 ‘모얗’된 것이 아니라 ‘모얗’이란 우리말에서 한자어 ‘모양’이 된 것입니다. 단서는 ‘몰골’에 있는데 ‘몰걇’이 추정 고어이고, ‘몰골’과 ‘모얗/모양(模樣)’이 되었습니다. ㅁ-ㄱ의 ㄱ 앞에 ㅅ이 있으니 ㅁ-ㅺ에서 ‘모습’이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모얗’에서 ‘모’ 탈락 후 ‘야ᇰ’이 되는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모양/상태/모습’을 さま/樣[사마]라고 하니 ㅯ의 ㅅ의 초성인 것인데 영어 단어의 shape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꼴/형태/형상’은 Form[폼]이라 하니 ㅁ의 F이고, 프랑스어 단어는 forme[포음]이니 역시 동일한 표현입니다.
라틴어 단어는 forma[포르마]이고, figúra[피구라]는 바로 우리 옛말 ‘몰골’에서 종성 ㄹ 탈락 후 나온 단어입니다.
다시 영어 단어를 검토해보면 ㅁ에서 f의 form이 되고, ㅅ이 shape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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