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0. 17:24ㆍ하늘첫말
특별한 종성 고찰을 통한 ‘나무’ 분석
‘나무’의 옛말의 ‘나ᇝ’의 ㅯ
과 ‘낚시’의 옛말의 ‘낛’,
현대어 ‘값’을 보면 기본 종성 ㄼ/ㅀ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값’의 종성 ㅄ과 ‘나ᇝ’의 종성 ㅯ을 비교해 보면 우리말 종성 ㄼㅅ/ㄻㅅ 의 ㄹ 생략임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의 검색결과 :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이는 ‘풀무’의 옛말 ‘부ᇑ’의 종성 ㄻㄱ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종성의 마지막 자음은 ㅅ 혹은 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말 표준 종성 ㄼ/ㅀ/ㄻ 외에 ㅅ이나 ㄱ을 붙여 3개까지 종성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성 3번째 자음은 거의 소리가 흐려져 ㅅ인지 ㄱ인지 잘 구분이 안되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사라져 고대 표준 종성은 ㄼ/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의 옛말 종성은 ‘나ᇚ’인데 ‘나ᇝ’의 ㅯ 종성으로 표현해도 크게 소리 상 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초성에서 조차 ㄱ과 ㄷ, ㄴ은 서로 교차가능한데 종성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옛말 ‘나무’의 ‘나ᇚ’은 ‘나ᇝ’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으니 초성 ㄴ이 ㄹ 되고, 종성 ㅯ이 늘어지면서 라틴어 단어 rāmus[라무스]가 되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 하자면 우리말 ‘나모/나무’ 그대로 라틴어 rāmus[라무스]인 것입니다.
우리말 ‘나ᇚ’과 ‘풀무’의 ‘부ᇑ’을 비교해서 조금 더 살펴 보자면 우리 옛말 ‘나ᇚ’의 종성은 ‘나ᇑ’이었다 추론 할 수 있고 늘어지면서 ‘날무그/날무스’가 되니 ‘날’이 바로 라틴어 rāmus의 ra-인 것입니다.
대략 현 이탈리아 지역과 한국의 공간과 고대와 현대에 이르러는 시간을 고려하자면 아예 같은 단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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