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ㄱ과 ㄷ 교차 사용의 증언 단어들
2022. 8. 28. 13:03ㆍ하늘첫말
ㄱ과 ㄷ 교차 사용의 증언 단어들
앞에서 ‘맡기다’의 옛말이 ‘맛기다’의 ㅁ-ㄱ 과
‘맛디다’의 ㅁ-ㄷ으로 나타남을 알았습니다. 그
러면 우리말 ‘만들다’의 경우도 당연히 옛말에 ㅁ-ㄷ 외에 ㅁ-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옛말은 ‘ᄆᆡᇰᄀᆞᆯ다’와 ‘ᄆᆡᇰᄃᆞᆯ다’ 로 나타납니다.
ㄱ이 ㄷ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입니다. 이는 ‘같다’가 ‘닿다’ 된 것과 같습니다.
영어는 ㅁ에서 make, mould, 섞어 만들면, mix 가 됩니다. ㄱ에서 create, coin 이 됩니다.
쌓아 지어 만들면, build 가 됩니다. ㅂ의 우리말은 '빗다' 입니다. ㅺ 은 ㅈ 되어 '짓다'입니다. '건설하다'는 construct 란 단어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말과 영어를 대조해서 단어를 만들어 보면 ‘ᄆᆡᇰᄀᆞᆯ다’는 make이고, ‘ ‘ᄆᆡᇰᄃᆞᆯ다’는 made인데 영어 과거형에 숨어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말 안에서 만이 아니라 전 세계어 안에 공히 있는 것으로 ㄱ은 ㄷ으로 ㄷ은 ㄱ으로 교차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고대 한국어 ㅴ과 ㅵ이 교차될 수 있는 이치에 따른 것입니다.
이제 ‘닭’을 왜 한자어로 ‘계(鷄)’라 하는지 알 것입니다. ㄷ의 ㄱ일 뿐입니다. 물론 종성까지 이해 해야하니 ‘닯/닳’-->‘닭’이 된 것이고, ‘곏/곓’에서 ‘계’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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