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ᅀᆞᆫ=마흔
2022. 8. 26. 11:49ㆍ우리 옛말 공부
마ᅀᆞᆫ=마흔
옛말보다 현대어가 오히려 우리 고어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초성은 ㅿ에서 ㅇ 거쳐 ㅎ으로 남게 됩니다.
-표준국어대사전/네이버 국어사전, 역사정보-
영어 단어는 ㅁ에서 f 되어 for-, ‘ᅀᆞᆫ/흔’의 ㅎ이 ㅌ 되어 –ty가 됩니다.
일어 단어는 ‘사십(四十)’의 음독 しじゅう[시쥬우]가 있고, ‘사’를 훈독하는 마ᅀᆞᆫ=마흔よんじゅう[용쥬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용쥬우’의 ㅇ은 바로 우리말 ‘마흔’의 ㅁ에서 ㅇ 된 것입니다.
우리말의 ‘넷/넉’도 원래 ㄴ 앞에 ㅁ이 있어 ‘마흔’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물’은 ‘둘’의 ㄷ 앞에 ㅅ 있었다는 증거 자료입니다. ‘쉰’도 ‘다섯’의 ㄷ 앞에 ㅅ 있었다는 증거 자료입니다.
독어 단어는 vierzig[피어지히]이니 역시 우리말 ‘마흔’의 ㅁ의 v인 것입니다. ‘십’의 독어는 zehn[젠]이니 ㅅ이 ㅈ된 것입니다.
우리말 ‘열’과 한자어 ‘십’을 합치면 바로 고대 공용 언어 ‘싧’으로 되돌아갑니다. 힌두어 단어는 चालीस[자리스]로 ㅻ이 ㅈ된 경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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