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기=유소(流蘇)
2022. 8. 25. 13:24ㆍ우리 옛말 공부
마리사기=유소(流蘇)
‘유소’란 무엇인지 사전에서 찾아보겠습니다.
<< 기('유소':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旗)나 승교(乘轎) 따위에 달던 술 >>
‘마리’의 ㅁ이 ㅇ 되니 한자어 ‘유’가 되는 것이고, ‘술’이란 우리말에서 나온 우리말 ‘사기’와 한자어 ‘소’입니다. 영어 단어는 초성 ㅂ/ㅁ이 f 되어 fringe가 됩니다. 이 단어만 보아도 ‘장식용 실인 술’도 고대 한국인이 먼저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ㅁㄷ에서 ㄷ의 ta-가 되고, ‘술’이 –ssel 되어 tassel 이 나타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꿰맨 가장자리/솔기/깃/술’을 Saum[자움]이라 하니 우리말 ‘숣/숧’에서 나온 ‘사움/자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