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2022. 8. 25. 11:11ㆍ우리 옛말 공부
마리
보통은 동물의 숫자를 세지만, 여기서는 ‘시(詩)의 편수를 세는 단위 혹은 실 따위를 세는 단위’를 말하는 특별한 단어이고, ㅯ에서 분리된 연유로 ㅅ 대신 초성 ㅁ이 나타납니다. 합용 병서 ㅯ의 ㅅ에서 한자어 ‘시(詩)’와 우리말 ‘실’이 나오는 것입니다. 흔히 실을 ‘타래’라고 세기도 하는데 세는 것은 ㅼ의 ㄷ이 ㅌ된 경우입니다.
한자어로 ‘시 한 편(篇)’ ‘시 두 편(篇)’이라 세니 역시 ㅄ의 ㅂ의 ㅍ이 한자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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