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ᄉᆡ다=없어지다, 달라지다, 변하다
2022. 7. 26. 09:09ㆍ하늘첫말
가ᄉᆡ다=없어지다, 달라지다, 변하다
합용 병서 ㅳ에서 ㅂ은 ‘바뀌다’이고, 한자어는 ‘변화하다’이고, 영어는 vary가 됩니다. ㄷ은 달라지다, ㅲ에서 ㄱ이 옛말 ‘가ᄉᆡ다’입니다. ㅅ은 영어 shift입니다. 그래서 우리말 고대 초성은 ㅲ-ㅄ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ㅲ-ㅄ이 ㅂ-ㅂ된 후 ㅂ-ㅎ으로 나타난 것이 ‘변화(變化)하다’입니다. 우리는 옛말 ‘가ᄉᆡ다’의 ㄱ에서 영어 단어 convert의 con-과 대응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옛말은 ㄱ-ㅅ의 초성으로 나타난 것이고, 영어 convert는 ㄱ/ㅋ-v로 나타난 단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꾸다/변하다’의 일어 단어가 かえる[가에루]인가를 알 수 있는데 우리 옛말 ‘가ᄉᆡ다’의 ㄱ-ㅄ 이 ㄱ-ㅇ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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