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언: 뻬가리=낟가리
2022. 7. 23. 14:18ㆍ하늘첫말
경남 방언: 뻬까리=낟가리
‘나락’이 ‘벼’라는 사실을 ㅂㄴ 합용 병서로 입증했는데 여기에 더 정확한 자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방언과 표준어 사이에서 ㅂㄴ 합용 병서 분리 현상이 나타납니다. 합용 병서 ㅂㄴ이 각자 병서 ㅃ 된 것이 경남 방언 ‘뻬까리’입니다. 원래 ‘나락’을 방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벼’와 동일하게 표준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뻬까리(벼가리)’도 경남 방언으로 등재되어있지만 표준어라 해도 무방한 것입니다. 그리고 ‘벼낟가리’는 바로 합용 병서 ㅂㄴ이 모두 들어있는 단어가 된 것입니다.
이런 표현을 토대로 논농사도 고대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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