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함경, 황해 방언: 봉당=티끌
2022. 6. 18. 21:47ㆍ하늘첫말
강원, 함경, 황해 방언: 봉당=티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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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의 옛말은 ‘듣글/드틀/틧글’로 나타나는데 ㄷ앞에 ㅂ 있었다는 것을 방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옛말에 ‘듣글’과 ‘틧글’을 대조해 보면, 초성 ㄷ이 ㅌ으로 변한 정확한 자료를 알 수 있고, ‘들글’과 ‘드틀’을 대조해 보면 두 번째 초성이 ㄱ 과 ㄷ/ㅌ 으로 동시에 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거품’의 옛말 ‘더품’을 통해서 알 수 있고, ‘같다’의 옛말 ‘닿다/답다’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합용병서 ㅼ이 ㅈ 되면 ‘티끌 진(塵)’이 됩니다. 영어 단어는 ㄷ에서 dust/dirt 이고 ㅂ이 ㅁ되어 mote가 되고, ㅅ에서 shred가 되고, ㅽ에서 speck이 되고, ㄱ에서 grain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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