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방언: 볼탱이=번(番)
2022. 6. 16. 17:51ㆍ하늘첫말
전라 방언: 볼탱이=번(番)
일의 횟수를 나타내는 ‘번’의 전라 방언은 ‘볼탱이’입니다. ‘번(番)’이란 한자어의 옛말은 ‘ᄇᆞᆯ’ 혹은 ‘디위’라고 하는데 ‘ᄇᆞᆯ’이란 우리 옛말에서 한자어 ‘번(番)’이 되는 것이지 ‘번(番)’에서 우리 옛말 ‘ᄇᆞᆯ’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고유 옛말 ‘디위’도 있다는 점에서 합용병서 ‘ㅵ’에서 나온 우리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디위’의 ㄷ이 ㅌ 되면, 전라 방언의 ‘탱이’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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