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전 출토량을 통한 논리적 모순 입증

2022. 1. 5. 15:22언어와 유전자학

일화전=명사전, 명화전 다음에 발행한 화폐라 보는데, 저는 일화(一化)가 아닌 '일월(一月)'로 읽습니다.

 

출토지와 출토량

고조선과 동북아의 고대 화폐’, 학연문화사, 224쪽에서

 

<<내몽고자치구 동남부의 적봉 2,325, 요령성 의현 256, 철령 신대자진 12,706, 요양 400, 와방점 2,280, 평남 덕천군 91매가 출토되었고, (중략)

일화전은 하북성 북부의 난평과 청룡에서 각각 280, 200여매가 출토되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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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게서, 225쪽

따라서 이들 화폐의 중심 분포권역은 중원지역보다는 중국 동북부와 압록강 북안으로 볼 수 밖에 없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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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그러하지만 수도에 경제력이 보통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강성기의 연나라의 수도 계를 북경으로 보통 보고 있습니다.

-첫 수도는 훨씬 남쪽에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요즘 많이 나타납니다.-

난평 지도입니다.

 

철령지도 입니다.

 

심양시 위에 있는 지역입니다.

일화전 12, 706 개가 나온 지역입니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수도 근처에 엄청난 '일화전'이 출토되어야 하지만,

북경 수도 근처는 0 개, 난평 280개, 청룡 200여매

 

적봉에서 요령, 철령을 지나  평남 덕천구까지  총 17,967 여매가 나옵니다.  

오히려 저 먼 연나라 땅 변경의 철령에 난평과 청용과 대비해서 대략 50배나 더 많은 '일화전'이 나오는 것, 혹은 북경 수도 근처의 ㅇ개 와 대비해서 12,706 배의 출토량을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을까요?

우연히라도 북경 근처에 몇 개의 일화전이 나올 듯 한데,

이런 우연도 없는데 어찌 일화전이 연나라 화폐일까요?

 

일화전이 나온 '심양/철령'이 바로 고조선의 후기 도읍지 중 하나-번조선의 도읍을 말함-일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일화전 발행 후 중원은 진나라가 통일을 하고 만리장성을 쌓아 고조선과 국경을 정하였기에

일화전이 북경 근처에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화전 뒷면에 吉 자가 간혹 새겨진 것은

우리 문자-상형 혹은 가림토-일 수도 있고

이미 연나라, 제나라와 접촉으로 상당 수 고대 한국인들이 한나라의 한자 유입 이전에 이미 한자를 알 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