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다 고찰
2021. 11. 18. 22:40ㆍ우리 옛말 공부
떨어지다 고찰
옛말은 ‘ᄠᅥ디다, 디다, 츳듣다’ 가 있고, 17~18C 에는 ‘ᄯᅥ러디다’, 19C에는 ‘ᄯᅥᆯ어지다’가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지다’이니 ㅳ 의 ㄷ이 ㄴ 된 것입니다. ‘분리’의 의미가 될 때는 ‘나뉘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말을 보면 ㅳ 이 생략되어 ‘디다’가 되고, ㅊ 으로 변하여 ‘츳듣다’ 가 되는 것입니다. ㄷ이 ㅌ 되면 ‘탈락(脫落)’이 됩니다. ‘ㅳ-ㄷ’ 이 ㅂ-ㄹ 되면 ‘분리(分離)하다’가 되고, 새길 때 ㅳ 의 ㄷ 의 ㄴ 의 ‘나뉘다’를 넣어 ‘나눌 분(分)’이라 새깁니다. ‘사이가 떨어지다’는 ㅳ 의 ㄷ 이 ㄹ 되어 ‘떼놓을 리(離)’가 되는 것입니다.
‘ᄠᅥᆯ-디-하다’에서 ‘분-리-하다’가 되고 ‘탈-락-하다’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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