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과 인류,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2021. 11. 15. 05:49ㆍ우리 옛말 공부
사람 과 인류,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우리말의 ‘사람’의 옛말 동의어는 ‘몸’이고 ‘심마니’들은 ‘마니’라고 영어는 man입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735쪽>>
མི[mi v / 미(v)]= 사람, 타인
티벳어는 མི[mi v / 미(v)]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사람 인(人)’의 한자어 ‘인’은 원래 ‘ᅀᅵᆫ’입니다. ㅯ에서 나온 ㅿ 인데, 우리말 ‘사람’의 ㅅ에서 ㅿ 된 것입니다. 티벳어에서 단어 결합을 살펴 보겠습니다.
위 책 742쪽에 ‘인심(人心)’에 대한 표현입니다.
མི་ སེམས[misem h/ 미셈 h]=인심(人心), 앞 부분은 우리 옛말 ‘몸’의 ㅁ 부분이고, 두 번째 ‘셈’ 부분은 ㅯ 의 한자어 ‘심(心)’ 부분인 것입니다.
748쪽입니다.
མིའི་ རིགས [miv riw / 미 v 리 w]=인류(人類)
두 번째 초성의 문자상 발음은 ‘rigs/ 릯’ 인데 실제 발음 상으로는 종성이 흐려져서 w 정도로만 납니다. 우리말에도 ‘낛(시)’에 보면 ㄱㅅ 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한자어처럼 보이는 ‘인심(人心)’과 ‘인류(人類)’ 도 알고 보면 고대 한국과 티벳에서 이미 그 원어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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