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2. 08:37ㆍ우리 옛말 공부
‘보글보글 끓이다’,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이전 내용 수정 추가-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70쪽>>
བཀུ [ku f / 쿠 ㅍ] [ བཀུ བཀུས བཀུས ] =오랫동안 끓이다, 끓이다
문자상 발음 표기 ‘bku/ ㅂ쿠’인데 ㅂ 이 탈락 후 현재 ‘쿠’만 남았습니다. 우리말 ‘끓다/끓이다’의 ㄱ 이 ㅋ 된 것입니다. [ ]은 ‘bku/ㅂ쿠 bkus/ ㅂ쿠ㅅ bkus/ ㅂ쿠ㅅ’인데 bku 가 동사로 와 있고, 뒤에 부사가 붙는 것으로 우리말로 치자면, ‘끓다/ 보글 보글’인 것입니다. 우리말 ‘보긃’-->‘보글/ㅂ긇’이 ‘ㅂ쿠ㅅ’ 되거나 ‘ㅂ쿠’ 되고 현 발음에는 [쿠] 로 남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말과 어순 차이를 가지는데 티벳어는 ‘동사 + 부사’ 구조가 많듯이 ‘명사 + 형용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말 고대 상위 언어를 추정하자면, ‘보ᄭᅳᆲ 보ᄭᅳᆲ 보ᄭᅳᆲ(다)’인데, 제주방언 ‘부끄다’에서 그 원형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위 고대 상위 언어를 토대로 첫 인류 공용어를 만들면, ‘ᄢᅳᆲ ᄢᅳᆲ ᄢᅳᆲ’ 이고 우리말은 맨 뒤 3번째 ‘ᄢᅳᆲ’에서 동사형이 되고, 티벳어는 첫 ‘ᄢᅳᆲ’에서 동사형이 됩니다. 동사형은 ‘보ᄭᅳᆲ’에서 ‘보ᄭᅳᆶ’->‘보ᄭᅳᇎ’--->‘보ᄭᅳᆯ다’--->‘끌다/끓다’ 가 되거나, 혹은 동사형 ‘ᄧᅳ다’,‘붸다’, ‘ᅘᅧ다’ 가 된 후 ‘-하다’로 최종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인류 공용어는 ‘ᄢᅳᆲ ᄢᅳᆲ ᄢᅳᆲ/ ᄣᅳᆲ ᄣᅳᆲ ᄣᅳᆲ’의 ‘ᄢᆞᆲ ᄢᆞᆲ ᄢᆞᆲ/ ᄣᆞᆲ ᄣᆞᆲ ᄣᆞᆲ’ 이란 최고 위의 언어에서 파생되는 것입니다. ㅴ/ㅵ 도 하나로 본다면 ㅄㅎ/ ㅄㆁ 정도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은 ‘사랑하다, 생각하다, 가득하다, 훌륭하다’ 등으로 구성되고 한자어라 알려진 표현들도 첫 말은 ‘ㅄᄒᆞᆲ ㅄᄒᆞᆲ + 하다/대다/거리다/스럽다’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검토 했듯이 우리말과 티벳어에 이미 ‘ 한자어 + 하다’ 구조의 표현들이 존재했고 중원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하다’가 빠진 상태로 단어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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