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봇기다=닦달하여 씻다
2021. 11. 10. 11:15ㆍ우리 옛말 공부
싯봇기다=닦달하여 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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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말 과 옛말은 선후가 바뀌어 있습니다. ‘달달 볶다’라고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으로 ㅳ에서 ㅂ 은 ‘볶다’ 이고 ㄷ 은 ‘닦달하다’가 되고 ㄷㅂ 이면 ‘들볶다’가 됩니다. ‘들볶다’ 보다 어감을 강하게 한 것이 ‘달달 볶다’입니다. 이렇게 선후가 바뀔 수 있는 것은 태초의 어법이 자유로웠기 때문이고 한자어에서도 ‘타격하다/격타하다’등 교차를 가진 단어들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옛말 순서 그대로 풀 수도 있는데, ‘씻(을라고) 봇기다’ 정도로 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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