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31. 17:32ㆍ우리 옛말 공부
기대하다, 기망(期望)하다 =기다리다, 바라다 고찰
ㅲ 과 ㅳ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다리다 란 우리말 그대로 한자어 ‘기대(期待)하다’가 됩니다. ‘기망(期望)하다’란 동의어가 나옵니다. ㅂ은 ‘바라다’, ㅇ 되면 ‘원(願)’ 되고 ㅁ되면 ‘망(望)’됩니다. 영어는 ㅂ의 want입니다.
‘바라다’ 와 같은 어원에 ‘빌다’가 있습니다. ㅲ 과 ㅳ에서 ㅂ 의 우리말 ‘빌다’가 나오고 영어 wish 가 됩니다. ㄱ과 ㄷ에서 ‘기도(祈禱)하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하다’의 영어는 ㅂ의 ㅍ 의 pray 가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다’는 ㅂ의 w 의 wait 이고, 첫 합용병서 ㅲ에서 ex-되고 바라다의 ㅂ의 ㅍ 이 pect 이니 expect 가 됩니다. 앞으로 anti-를 붙여 단어를 만들면, ‘기대하다’의 ㄱ이 발음이 바뀌어 cipate 로 되어 anticipate 가 됩니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바라(하)다’ 가 ‘기망(期望)’이니, 원래는 ‘ᄞᅵᆯᄠᅡᆲᄧᅳᆲ다’ 가 최고 고어인 것입니다.
‘몹시 기다리다/기대하다’는 ‘매우/몹시’의 ㅁㄱ 의 ㄱ 이 나와서 ‘고대(苦待)하다’가 됩니다. 보통 ‘쓸 고(苦)’라 하는데, 여기서는 ‘매우/몹시 고’로 해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희망(希望)하다’는 원래 ‘븨망하다’에서 나온 것으로 ‘ㅲ 과 ㅳ’ 중 ㅂㅂ 이 ㅂㅁ 으로 나타나 ㅎㅁ 이 된 것입니다. 영어는 hope 가 됩니다.
‘ 소망(所望)하다’는 ㅲ 사이에 ㅅ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어입니다.
간청(懇請)하다’는 두 번째 ‘빌다’의 ㅵ에서 ㅼ 의 ㅈ/ㅊ 의 ‘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 ㅂ 의 beg, ㅍ의 plead 가 되고, ㅂㅂ 이 ㅇㅍ 되어 appeal 되고, ㅅ의 solicit 가 됩니다.
<<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 허대동, 참조 및 내용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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