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그럽다=부끄럽다
2021. 8. 17. 11:42ㆍ우리 옛말 공부
붓그럽다=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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ㅲ 이 분리되면서 나타난 단어입니다. 그러면 ㅅ의 우리말은 무엇인가 하면, ‘수줍다’ ‘쑥스럽다’입니다. 그리고 ‘수줍다’의 옛말은 ‘싀스럽다’입니다. 영어부터 살펴보자면 ㅂ 은 bashful 이고, ㅂ 탈락 후 ㅅ 만 있는 shy, shameful, ㅄ 이 ㅇㅅ 된 ashamed, ㅂ 앞에 em-을 붙인 embarrassed 가 됩니다.
한자어로 먼저 ㄱ 은 ‘부끄러울 괴(愧)’이고, ㅅ 은 ‘부끄러울, 수줍을 수(羞)’가 되고, ㅊ은 ‘치(恥)’ 혹은 ‘창피(猖披)’가 됩니다. 만약 ‘수줍을 수(羞), shy, shameful’ 이라 했든 덜 고개나 갸웃 했을까요?
일어는 はずかしい[하즈가시이]인데, ㅂ이 ㅎ 되고 ㅅ이 ㅈ 되고 ‘글ᄒᆡᆶ’에서 ‘가시이’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ㅄ이 ㅎㅅ 된 후 ㅇㅅ 이 되면, やさし[야사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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