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고찰
2021. 8. 12. 10:25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바위가 어디 있는지 찾아 보겠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685쪽>>
བྲག[da w/ 다 w ]=큰 돌, 암석
문자 상의 소리 표기 : [ brg / ᄇᆞᆰ]
བྲག་ རྡོ [ dag v do f / 닥 v 도 f ]=암석, 반석, 가파른 바위
문자 상의 소리 표기 : [ brg (h) do / ᄇᆞᆰ (ㅎ) 도]
우리말 ‘큰 돌’을 ‘바위’라고 하듯이 티벳에서도 문자 상 ‘ᄇᆞᆰ’ 즉 ‘ᄇᆞᆶ’이란 고어 원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위’와 ‘돌’을 붙이듯이 티벳에서도 ‘ᄇᆞᆰ도’ 라는 문자 상 표기를 합니다. 다면 ㅂ 음가는 후대에 와서 소리로 ㄷ 에 가깝게 변합니다.
우리말 표기법과 소리에 비유하자면, ‘바위돌’이라 적고 [돌돌]이라 읽는 것입니다.
‘돌’의 티벳 문자도 자세히 보면 r 발음이 먼저 나와서 문자상으로는 ‘rdo’입니다. 이는 원래 ‘ㅳ’에서 ㅂ 이 ㅎ 되고 다음 r 되는 것이거나 혹은 변음 되면서 ㄹ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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