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14:43ㆍ언어와 유전자학
손 수(手) 옆에는 무엇이 붙었을까요?
앞에는 ㅂ/ㅁ 이 뒤에는 ㄱ 이나 ㄷ 이 붙었습니다. 이는 핀란드어와 일어 증명합니다.
핀란드어 käsi[쾨시]인데 ㄱ 의 ㅋ입니다.
https://dict.naver.com/fikodict/#/entry/fiko/7ec6027638114e38b6a5daf3fbcb171a
달리 ㅄ에서 ㄱㅅ 되었다고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ㅄ 은 ㅎㅅ 된 후 ㅋㅅ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ㄱ은 우리말 ‘가지다’입니다. 즉 ‘가지는 신체 부위’가 ‘손’입니다.
일어 ‘て[테]’ 도 ㅵ 의 ㄷ의 ㅌ 이라 해도 되고 ㅄ에서 ㅎㅅ 된 후 ㅎ의 ㅌ 이라 보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ㅄ에서 ㅎㅅ 된 후 ㅎ의 hand, hold 가 됩니다.
ㅅ은 우리말에 ㅈ 되어 ‘잡다’ ‘쥐다’ 란 동사가 됩니다.
‘잡다’의 핀란드어는 어디에 있을까요?
https://dict.naver.com/fikodict/#/entry/fiko/d53ffd95db274158a99ed7ee4ef6fc92
pusertaa[푸세르타]입니다. ㅂ 은 pu-, ㅅ은 ser입니다.
그래서 손의 원어는 ‘ᄢᆞᆶ’에서 나와서 ‘ㅄ’ 과 ‘ㅺ/ㄱ’으로 분리 됩니다.
‘ᄡᆞᆶ’이 원어였으니 ‘손’의 요하 시절 소리는 ‘브ᄉᆞᆶ/브솛’ 이었고 후에 ㅂ 이 탈락 되어 ‘솔/손’, 다음 한자어 ‘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말에서 ㅅ의 동사는 ‘잡다’ ‘쥐다’ ‘가지다’외 ㅅ 그대로의 단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쓰다’이고
https://ko.dict.naver.com/#/entry/koko/172b05c2e0fc4f46a160f357343deaeb
옛말은 ‘ᄡᅳ다’입니다. ㅄ 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 우리말 ‘쓰다’에는 ‘ㅴ/ㅵ’에서 ㅅ에 융합된 후 나온 단어이므로 다양한 동의어들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을 쓰다/사용한 후 표현되는 것을 ‘솜씨’라고 합니다. ㅺ 이니 영어 skill 이 됩니다.
그래서 ‘솜씨’의 옛말은 ‘손 ᄡᅵ’ 인 것이고
https://ko.dict.naver.com/#/entry/koko/03e46cbc47094bbca8ef02e99baee715
‘ᄡᅵ’는 원래 ‘ᄢᅵ’였다는 것이니 ㅺ에서 ㅅ은 ‘술(術)’, ㄱ은 기(技)가 된 후 ㄱ이 앞에 와서 ㄱㅅ은 기술(技術)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 ᄡᅵ/솜씨’ ‘기술’ ‘스킬 skill’ 은 모두 고대 같은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손hand’ 도 고대 언어를 잘 유지했다면, ‘달, 별, 발, 볼, 솔, 물, 불, 살’ 등처럼 ‘솔’로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ㅄ에서 ㅂ 은 어떤 단어가 될까요? ‘팔’입니다.
‘팔’의 고어는 훈민정음에 ‘ᄇᆞᆯ’로 남아 있고 한자어는 비(臂)이니 우리말 ‘ᄇᆞᆯ’에서 ㄹ 탈락 후 한자어 ‘비’가 된 것입니다.
영어는 arm 이니, ㅂ이 ㅇ 된 것입니다.
https://ja.dict.naver.com/#/entry/jako/bc255dc5a1034881867ce274ed6ce3d3
한자어 완(腕) 과 일어 うで[우데]도 영어 arm 과 같은 변음 경로입니다.
역시 우리말에서 전 세계어로 파생을 잘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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