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14:06ㆍ언어와 유전자학
발 족(足)을 입증하는 ᄧᅡᆨ/짝
짝의 옛말은 ‘ᄧᅡᆨ’입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9f79c6b8e3474c3e954dc83b6e566a70
ㅴ/ㅵ 의 ㅺ/ㅼ 이 ㅈ 된 명확한 자료 중 하나입니다.
우리말은 ㅶ에서 두 번째 ㅈ 에 당겨져 ‘쌍 ㅈ’ 이 됩니다.
그래서 ㅶ 이 쌍자음 ‘ㅉ’ 형태가 아닌 바로 ㅈ 되어 나타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고 ‘발’의 고어는 ‘발 걷다’의 ‘ㅴ’에서 ‘ㅶ’되어 ‘ᄧᆞᆶ’ 이 되었고, 한국어와 한자어가 분리 되면서 초성 만이 아니라 종성도 반으로 갈라집니다.
한국어) ᄢᆞᆶ-->ᄧᆞᆶ-->ᄇᆞᆶ-->ᄇᆞᆯ-->발
한자어) ᄢᆞᆶ-->ᄧᆞᆶ-->ᄌᆞᆶ-->ᄌᆞᇂ-->족(足)
위의 ‘짝’ 변화를 고려하자면, ㅶ에서 그대로 ㅈ 되었다고 보아도 되는 것입니다.
결론은 동일합니다.
특별한 것은 영어 f 는 우리말 ‘발’의 ㅂ 변화에 따른 단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영어도 고대 fjoot 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후 구글 번역기에서 조지아어를 입력하면
발, 다리에서
ფეხი[pekhi/ 펙히]가 나옵니다. 무리말 ㅂ 이 ㅍ 되고, ㅀ에서 ㅋㅎ 되어 ‘–히’가 나타 납니다.
몽골어는
хөл[khöl/(ㅋ)횔] 인데 우리말 ㅂ/ㅂㅎ 의 변음입니다.
핀란드어로
https://dict.naver.com/fikodict/#/entry/fiko/fb0c66b1ee2c4e78838f61afb573b253
jalka[잘카]라고 하는데, ㅂ 탈락 후 ㅈ 그대로 ㅀ은 lk 로 정확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ㅂ 은 어떻게 남아 있을까요?
https://dict.naver.com/fikodict/#/entry/fiko/9a0f0fc3dde84c03996f25892e70109e
‘발차기 potku[퐅쿠]’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 ㅅ/ㅈ 계열은 ‘차다’ 란 동사로 남고, 한자어도 축(蹴)이 됩니다.
고대 한국, 중국인, 핀란드인이 요하문명 시절에
‘ᄧᆞᆶ’ , 좀 소리 늘려 표기하자면 ‘발좋/발족’ 하면 모두 ‘발 foot’이라 알아 듣고 의사소통 한 것입니다.
이것이 고대 인류의 중심 언어가 한 곳에 있었었던 시절
위대한 ‘발 족’ ‘발 걷다’ 이야기입니다.
재미있고 실제 역사인 것 같지요?
저는 거짓 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언어와 유전자학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 두 고찰 (0) | 2021.08.08 |
---|---|
손 수(手) 옆에는 무엇이 붙었을까요? (0) | 2021.08.08 |
일어의 가다가 왜 이쿠/요쿠 인가요? (0) | 2021.07.23 |
방글라데시 (0) | 2021.07.23 |
동사의 ᄒᆡᆶ 법칙 (0) | 202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