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9. 22:06ㆍ한국어=핀란드
쓰다, 기록하다=kirjoittaa[키료이타], sutaista[수타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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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어는 누가 보아도 우리말 한자어 ‘기록하다’ 그대로 ‘kirjoittaa[키료이타]’입니다. ‘쓰다’는 ‘쓰힐후다’에서 ‘sutaista[수타이스타]’가 됩니다. 고대 어순이 정립되기 전 N형 핀란드인과 한국인(C형과 O형), 한자어 O형이 같이 있었다는 언어 자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 때 ‘글’이 있었다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기록하다’는 원래 우리말 ‘글하다’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보면, 결국 ‘kirjoittaa[키료이타]’도 우리말 파생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 복습>>
몽골어) ГУУЛАХ [고올라흐], БИЧИХ [비치흐]
‘글을 쓰다’, ‘글을 기록하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원칙대로라면 ‘글을 글다’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데에는 그 이면에 이런 규칙이 들어 있습니다. ‘긇’이 늘어지니 ‘기록’이 되고 몽골어 ‘ГУУЛАХ [고올라흐]’가 됩니다. 특히 우리말의 ‘그’ 부분은 ‘고오’, ㅀ은 ‘라흐’가 되니 우리말을 완벽하게 늘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쓰다’‘기록하다’를 모으면 초성이 ‘ㅺ’ 이니 영단어 ‘scribe’ ‘script’ 가 되고 ㅂ이 앞에 있었으니 w 되어 write 가 되는 것입니다. 독어는 ‘schreiben [쉬라이벤]’ 으로 sch-로 나타나니 결국 우리말 ‘쓰다’인 것입니다. 더 깊이 들여다 보면, 한자어라고 아는 ‘기록(記錄)’이 원래 우리말이니 ‘글을 그릏하다’에서 ‘기록하다’가 되었을 것입니다. 후대 한자어와 겹치다 보니 원래 누가 어른의 언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게 되는 것이고, 몽골인들은 아마도 이 단어가 한자어에서 온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БИЧИХ [비치흐/bichikh] 의 경우 ㅴ에서 ㅂ 은 비, ㅺ 은 [ㅊ/ch] 가 됩니다. 우리말에 ‘ㅂ’은 ‘붓’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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