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4. 20:11ㆍ한국어=몽골어
나의 몽골어 Б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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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자어 아(我), 영어 I, 독어 Ich[이히]를 보면, ㄴ 이 탈락한 후 나타난 언어입니다. 여기서 핀란드어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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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ä[미나]가 나오는데, 나 앞에 ‘미’가 붙어 있습니다. ㅁ 이 ㅂ 되니 몽골어 Би[비]가 됩니다.
독어 Ich[이히]를 참고해서 ‘히’에서 ‘비’가 되었다고 해도 됩니다. 어쨌거나 요하문명 당시 ‘미나’란 용어로 의사소통 가능했을 것입니다.
나는 물을 마신다. 몽골어는 Би ус уудаг.[비 우스 우다그],
-구글 번역기-
‘믏’에서 ‘므스’-->‘우스’가 됩니다. 동사 원형은 уух[우흐]인데, 문장에 들어가면 ‘-다그’로 마치게 되는데, 우리말 ‘-다’ 다음에 ‘그’를 붙인 형태가 됩니다. 한국과 몽골이 분리되기 전 언어는 ‘나히/나비 믏 믏다(ㅎ)’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나비'에서 '비'가 강조되고 ㄴ 이 묵음되었다가 사라지면, 몽골어 1인칭이 됩니다.
‘물/믈/믏/ᄆᆞᆶ/ꥱᆞᆶ’만 보아도 우리말이 일어 ‘미즈’나 몽골어 ‘우스’보다 훨씬
고어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이고 원초적인 ‘물’조차 '미즈/미스'란 일어가 먼저라고 우기지는 않겠지요?
설마 핀란드어 vesi[베시]가 물의 원조라 하실라나?
독어 Wasser[바슬] 에서 왔다 할랑가 모르지요. ㅯ에서 ㅁ 사라진 후 ㅅ 의 한자어 수(水)가 되는데, 일어 ‘미즈/미스’, 핀란드어 ‘vesi[베시]’, 독어 ‘Wasser[바슬]’ 의 순음이 생략된 후 ㅅ 의 수(水)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자어 수(水)의 음가는 원래 ‘ꥱᆞᆶ’ -상나라 시기, 혹은 요하문명 시기-인데, 한자어 도입 시 ㅁ이 생략되고 종성 ㅀ 도 사라진 후 ‘수’ 만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뫼 산’ ‘마음 심’ ‘몸 신’ ‘맡길 신’ 등이 모두 같은 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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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 듣는 인간들이 있지요?
만약 몽골인들이 '나'를 '비'라 안하고 '나'라고만 했다면,
너무 쉽게 우리 고어의 위치를 찾았을 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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