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0. 08:15ㆍ한국어=몽골어
높은=ӨНДӨР[ÖNDÖR][왼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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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우리말이나 한자어와 몽골어는 너무 다른 듯 합니다. 그러나 그 근본 음가의 이치는 마찬가지입니다. ㅎ이 ㄴㄱ 된 것이 현 한국어와 한자어, 핀란드어라면, ㅇ 된 것이 몽골어입니다.
몽골어를 참고해서 우리말을 좀 고어 형식으로 구성하자면, ‘ᄂᆞᆶ흘’ 이니, ㄴ 이 탈락하면서 ‘욀/왼’, ‘흘’이 ‘들’-->‘되르’가 되는 것입니다.
‘높은 하늘’의 몽골어는 ‘өндөр тэнгэр[왼되르 텐게르]’가 되는데, 우리말 ‘하ᄒᆞᆶ/하ᄂᆞᆶ’의 변음이 한자어 ‘텐공/천공(天空)’, 몽골어 ‘тэнгэр’일 뿐입니다. 하늘은 영어에서 heaven 이고 ㅅ 되어 sky, 일어 소라 가 되는 것입니다.
ӨНДӨР[ÖNDÖR][왼되르]는 ‘높은’ 외에 ‘큰’ 뜻도 있으니 역시 우리말 ‘하다’에서 나온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우리말과 한자어로 고쳐 이해하자면, ‘한(크고 높다)+ 대(大)’입니다.
라틴어에서는 altus[알투스]로 나타나는데, 역시 ㅎ이 ㅇ 되어 ‘al-’ 이고, ㄷ이 ㅌ 되어 ‘–tus’가 됩니다.
우리말에는 ‘우뚝(솟다)’ 이란 표현으로 남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크고 높다)+ 대(大)’에서 ‘우뚝솟아 높은’ ‘ӨНДӨР[ÖNDÖR][왼되르]’‘altus[알투스]’ 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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