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리/ 벅고래/ 고랫구녁=아궁이
2021. 1. 21. 02:44ㆍ방언, 탯말 고찰
충북
보가리/ 벅고래/ 고랫구녁=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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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충북 방언 ‘보가리’는 무엇일까요? 역시 방언에 단서가 있습니다.
충북에서 ‘벅고래’라고 하니 ‘보/벅’은 ‘불’을 말합니다.
그러면 ‘고래/가리’는 무엇일까요? '바다의 고래'라고 황당하게 해석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앞의 ‘고래’는 ‘구들장 아래 불과 연기의 길’을 말하고 ‘구녁’은 바로 ‘구멍’ 이고 ‘가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궁이’는 원래 ‘불궇ᄒᆡ’에서 ‘보궁히-->바궁이-->아궁이’ 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는 연료 fuel 구멍 hole 이니 fuel hole 이 되고 영어에도 구멍 hole 가 나옵니다. 불 fire을 피우는 장소 place 이니 fireplace 가 되고, ㅂ이 f 되어 furnace 가 되기도 합니다.
한자로는 불구멍이니 ‘화구(火口)’라고 하니 거의 우리말 ‘아궁이’ 비슷한 음가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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