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밀과 보리 복습

2018. 3. 21. 06:11환국대동훈민정음

38. 밀과 보리 복습


이제 곡식을 살펴 보겠습니다.


밀과 보리는 한자어로 소맥(小麥), 대맥(大麥)이라고 하고


麥에는 보리, 귀리, 메밀이 모두 포함됩니다.


http://hanja.naver.com/hanja?q=%E9%BA%A5&cp_code=0&sound_id=0


4. 작은 매미, 맥(麥)


역시 우리말이 아니라면 우연히 일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실제 밀과 보리는 구별하기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영어는 밀은 휘트wheat, 보리는 우리말 그대로 barley 입니다.


우리 옛말은 '밇' 이 나오고 이어서 ㅁ 이 ㅂ 으로 '볼히' 가 나왔다고 봅니다.

아마도 밀이 먼저 나오고 보리가 다음에 나왔을 것입니다.


1.  밇은 Komugi[코무기] 小麥, 보리는 オオムギ[오무기] 입니다.

 밇은 Komugi[코무기] 小麥

http://jpdic.naver.com/entry/jk/JK000000031665.nhn


무기는 밀, 보리, 귀리의 총칭입니다.

http://jpdic.naver.com/entry/jk/JK000000085672.nhn



즉 우리말 '밇'이 일어에서 '무기' 이고, 구별을 위해 작다의 고, 크다의 오 를 붙여

밀은 작은 밀, 보리는 큰 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2. 몽골어 улаан буудай[ulaan buudai][울란 보대]

http://mndic.naver.com/#/entry/mnko/457313



즉 기본 단어는 буудай[보대]입니다.

http://mndic.naver.com/#/entry/mnko/1822558


우리말 '밇'의 변음으로 '보대' 입니다.



다음 보리입니다.

арвай[arvai][아르배]

[아르배] http://mndic.naver.com/#/entry/mnko/1819935



배는 보리이고, 아르는 흘이 앞에 붙은 것입니다. 우리말 보리의 리 부분이 앞에 나간 것입니다.


참고로 밀가루도 [고릴]인데, 우리말 '가루' 거의 그대로입니다.

http://mndic.naver.com/#/entry/mnko/1824395


영어는 flour[플라워], ㅁ의 변음 f 입니다.


3. 베트남 lúa mì[루어 미]


 http://vndic.naver.com/#/entry/viko/1378818


mi 가 우리말 '밇' 그대로입니다.


http://vndic.naver.com/#/entry/viko/1380592


한자어 麥에서 온 것으로 오해 할 수 있지만, 원래 우리말 '밇'에서 나온 '미' 입니다.


보리 lúa mạch[루어 막]

http://vndic.naver.com/#/entry/kovi/3774658

mạch이 한자어 맥(麥)이고, 옆에 있는 bo bo[보 보] 가 '볼히/ 보리' 입니다.



보셨다시피 mi 는 우리말에서 나온 것이고, mạch이 한자어 출원입니다.

http://vndic.naver.com/#/entry/viko/1365057



그리고 mạch에 보면 -ch 가 ㅎ 을 나타냅니다.


# 밀, 보리를 중일, 몽골, 베트남 정도만 살펴도 누가 농경을 처음 시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4. 힌두어 http://hidic.naver.com/#/entry/hiko/1065437

[매다], 우리말 '밇' 에서 ㅎ 이 '-다'

 

गेहूँ[게훙]

http://hidic.naver.com/#/entry/hiko/1076032

 

여기서 '게훙'은 밀가루의 '가루' 로서 '가훙/ 게훙' 입니다.

 

보리

जौ[조], 흘 부분이 ㅈ 으로 조

 

यव[욥], http://hidic.naver.com/#/entry/hiko/1065586

 

ㅂ 이 ㅇ 으로

 

 

5. 라틴어 siligo[실리고] 밀

 

http://ladic.naver.com/#/entry/lako/580476

 

일반적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ㅁㅎ 에서 ㅎ이 ㅅ 된 것이고

ㅀ=ligo 입니다.

 

hordeum[호르데움]

http://ladic.naver.com/#/entry/lako/561851

 

 

이것은 보리의 ㅂㅎ 에서 ㅎ 만 나타난 것입니다.

 

뒤의 -데움 부분은 우리말 구름, 바람, 사람의 람 부분입니다.

 

보시다시피, 인도에서 서양으로 가면서

우리 원말이 거의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6. 터키어 buğday[부다이]

 

http://trdic.naver.com/#/entry/trko/1444460

 

 

ㅁ이 ㅂ 으로, 터어키어에 나타남

 

arpa[알파]

http://trdic.naver.com/#/entry/trko/2179157

 

흘이 알, 보는 파
 

# 몽골에서 터키어로 퍼진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밇--->буудай[보대]-->buğday[부다이]

볼히/보리--->арвай[arvai][아르배]-->

arpa[알파]

 

* 밀에서 우리말 보리가 나오듯이

밀에서 몽골, 터키어, 핀란드, 독어 등이

ㅂ 음가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서양제어의 밀, 보리도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7. 핀란드어

밀=vehnä[베흐나]

보리=ohra[오흐라]

ㅂ에서 oh- 로

 

8. 독어 Weizen[바이전]-->

영어 휘트 wheat

 

핀란드, 독어까지 ㅁ의 변음 ㅂ 있다가

영어에서 wh-로 변하게 되어 잘 안보이게 숨습니다.

 

보리=Gerste[게르스트]

http://dedic.naver.com/#/entry/deko/2731272

ㅂㅎ 에서 ㅎ이 ㄱ으로

왜냐하면 밀에서 나온 바이젠이 ㅂ 음가를 차지 하고 있었기에

ㅂㅎ에서 ㅎ이 ㄱ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9.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영어의

보리barley 는 고향을 찾기 위해서 전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정확히 '볼히/볼리' 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발히barhey--->barley

 

 10.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보리=shayiri[샤이리]

http://swdic.naver.com/#/entry/swko/2609816

우리말 보리에서 ㅂㅎ 이 sh- 로 변한 것입니다. 보기에만 다르지

근원에는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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