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에 실린 옛 표음문자=고전(古篆)!!!

2010. 8. 17. 11:04천산사부님 국사 강좌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에 실린 옛 표음문자=고전(古篆)!!!

2010.08.14 21:50 | 언어와 문자-한배달조선 말 글 | 天山歷史硏究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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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鄭麟趾 序 (정인지 서)

有天地自然之聲 則必有天地自然之文 所以人因聲制子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 然四方風土區別 聲氣亦隨而異焉. 蓋外國之語 有其聲而無其字 假中國文字 以通其用 是猶鑿之也. 豈能達而無乎. 要皆各隨所處而安 不可强之使同也. 五東方禮樂文章 擬華夏 但方言之語 不與之同....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니 반드시 천지자연의 글자가 있다. 그래서 옛 사람이 소리에 따라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뜻을 통하게 하고, 삼재(三才)의 도(道)를 실었으므로 후세에도 능히 바뀌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사방의 풍토가 나뉘어져 다르게 되니 소리의 기운도 역시 따라 달라졌다. 대개 외국의 말은  소리는 있으나 그에 해당하는 글자가 없어 중국의 문자를 빌어 통용케 한 것은 오히려 그 소리에서 벌어지게 하는 것이 되었다. 어찌 능히 통달한다 하여도 착(鑿)이 없으리오? 대개 그 처한 바에 따라 편안하게 할 필요가 있으나 가히 억지로 같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 동방의 예악과 문장은 화하(중화)와 같으나 방언의 말이 그(중화)와 같지 아니하다...

1. 有天地自然之聲

천지자연의 소리는 곧 천지자연의 법(法)이다. 법(法)은 섭리(攝理)이며 이치(理治)이다. 그리하여 천지자연의 소리, 천음(天音)은 천지자연의 법 즉 천법(天法)이다. 천음(天音)을 나타낸 상징물이 방울(鈴)이다. 이 방울은 천지자연의 소리를 나타낸다. 방울은 태극(太極 = 二極 =음양)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천부인(天符印) 삼개 중의 하나이다.

훈민정음은 삼재(三才)의 원리에 따라 이기(二氣) 즉 음양의 이치를 담은 소리글자이다. 즉 천지인의 상징인 ㅇ ㅁ 각의 원리에 입각하여 만든 글자로서 자음과 모음이 모두 이 ㅇ ㅁ 각에서 만들어졌는데, 자음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나타내면서 모음은 ㅇ ㅁ 각의 축소상징화된 . ㅡ ㅣ로 구성되면서 음양의 이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자음과 모음 모두 삼재(三才)의 도(道)를 싣고 있는 이전의 소리글자를 본딴 것이므로 당연한 것이 된다. 

*서기전7197년 이전의 파미르고원 마고성 시대에 이미 오금(烏金)으로 된 귀걸이를 하고 다녔으며 천음(天音)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기록되고 있다<박제상  저/김은수역, 부도지 참조> 
*첨부인 삼인은 거울, 방울 또는 북, 칼이며, 재질로는 청동거울, 청동방울, 청동검이 대표적이다. 거울은 무극(無極), 일극(一極)으로서 하늘, 태양을 상징하며 천성(天性)을 나타내고, 방울은 이극(二極), 반극(反極), 태극(太極, 음양)으로서천음(天音)으로서 천법(天法)을 나타내며 천지(天地) 즉 하늘과 땅이 원래 하나임을 나타내고, 칼은 삼극(三極), 삼태극(三太極)으로서 천권(天權)을 나타내며, 하늘, 땅, 사람이 원래 하나임을 나타낸다. 
*서기전7197년경에 천부(天符)가 신표(信標)로 사용되었고, 서기전6097년경에 천부삼인(天符三印)이 기록되고 있다<부도지, 한단고기 참조>

2. 則必有天地自然之文

천지자연의 글자는 천지자연의 소리를 나타낸 부호이다. 천지자연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 그림이나 글자인데, 글자에는 크게 그림글자와 소리글자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천지자연의 글자는 곧 표음문자인 소리글자를 가리킨다. 즉 앞에서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고 이에 천지자연의 글자가 있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정인지선생이 훈민정음 이전에 이미 표음문자가 있었음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글이다.

3. 所以古人因聲制子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옛 사람이 소리에 따라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뜻을 통하게 하고 삼재(三才)의 도(道)를 실었다 하여, 표음문자임을 다시 나타내고 있다. 소리글자로 뜻을 통하게 하였다 하므로 소리글자인 동시에 뜻글자가 되는 것이다. 삼재(三才)는 천지인을 가리키며, ㅇ ㅁ 각을 나타낸다. 이 원방각은 자음의 기본이 되기도 하고, 상징화 되어 . ㅡ ㅣ의 기본모음이 되기도 한다. ㅇ은 하늘이나 태양을 나타내고 둥근모양을 나타내며, ㅁ은 사방이 있는 땅을 나타내고, 각(세모)은 서있는 존재인 사람을 나타낸다. 상징화된 . ㅡ ㅣ는 곧 태양(하늘), 땅, 사람을 나타내는 모음이 된다.

훈민정음의 삼재(三才)의 원리가 이미 옛 사람이 만든 소리글자에 분명히 실려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옛 사람이 만든 표음문자가 삼재의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것임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다.

4. 而後世不能易也.

후세에 능히 바뀌지 않았다 하므로, 옛 사람이 만든 소리글자가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사용되어 왔음을 나타낸다. 이는 서기전924년 왕문(王文)에 의하여 만들어진 이두법을 고려하면, 서기전924년 이전에 오랜기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5.  然四方風土區別 聲氣亦隨而異焉.

그러나, 사방의 풍토가 나뉘어져 달라지니 소리의 기운도 역시 따라 달라졌다 하는 데서, 단군조선이 망한 때가 되는 서기전238년경 이후 사방의 제후국들이 칭왕을 하면서 독자노선을 걷게 됨으로써 말소리가 달라지게 된 것을 나타낸다.

서기전2333년에 개국된 단군조선이 약150년이 지난 시점인 서기전2181년에 삼랑 을보륵이 정음(바른소리)을 만드니 가림토38자이다. 이때 가림토 글자를 만든 이유가 진서(眞書:상형문자=神篆)가 있었으나 나라마다 소리가 달라지니 이를 통일시키기 위하여 만들었다 한다. 약 1,000년이 지난 서기전1285년에 색불루단군에 의하여 후기조선이 시작되었으나 이때까지도 계속 사용된 것이 되고, 특히 침수도, 첨수도, 명도전이 주조발행된 것으로 보이는 주나라 전국시대까지도 계속 사용된 것으로 된다. 주나라 전국시대는 서기전403년부터 서기전249년까지이다. 단군조선은 서기전238년에 사실상 망하고 서기전239년에 시작된 해모수의 북부여에 의하여 서기전202년에 접수된다.

단군조선이 망하자 특히 진한과 번한의 유민들이 동으로 남으로 이동하여 한반도 남쪽으로 가서 각각 나라를 열었는데, 변한12국이 서기42년에 가야연맹에 의하여 대체될 때 아라가야가 있었으며, 이 아라가야는 지금의 함안지역에 있었고 유물로 나온 토기 위에 가림토글자가 새겨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까지도 계속 사용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에서는 한자를 사용하거나 이두를 사용하여 표기한 것이 된다.
 
사방이 나뉘어져 각각의 나라가 되니 문화와 습속이 달라지게 되므로 자연히 말소리도 변하게 된다. 그래서 소리의 기운 즉 소리내는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서기전2181년 이후에 단군조선의 제후국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그에 따라 다른 말이 생겼던 것이 분명하며, 서기전660년 일본이 천왕을 참칭하면서 독립을 시도하여 그에 따라 말소리도 달라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6. 蓋外國之語 有其聲而無其字 假中國文字 以通其用 是猶鑿之也. 豈能達而無乎. 要皆各隨所處而安 不可强之使同也. 五東方禮樂文章 擬華夏 但方言之語 不與之同....

나라마다 말이 있으나 그 소리에 따른 글자가 모두 있는 것이 아니어서, 중국의 문자를 빌어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오히려 그 소리를 정확히 나타내지 못함으로서 글자와 소리를 벌어지게 한 것이 된다. 아무리 글자에 통달한다 하더라도 글자와 소리를 완전히 일치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각기 처한 바에 따라 편안하게 사용하도록 할 필요는 있으나 억지로 같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 동방(조선)의 예악과 문장은 중국에 견주나,말은 같지 않다는 것이다.

=> 그래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28자를 창제하시니, 象形而字倣古篆이라 하여 모양을 나타내며 글자는 옛 전자를 본 땄다 함으로써, 훈민정음이 상형문자이자 글자의 모양이 옛 글자를 본딴 것이라 한 것이다. 여기서 상형은 발음기관의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글자의 모양을 옛 글자에서 본딴 것이라 하므로 소리글자로서 발음기관의 모양을 나타낸 글자라는 것이다.

[결]

이상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의 정인지 서문의 서두에서 보는 바와 같이, 훈민정음 이전에 이미 오랜기간 동안 천지자연의 소리에 따른 천지자연의 글자를 삼재의 원리에 따라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훈민정음의 글자를 이 글자에서 본딴 것이고, 모양은 발음기관의 모양이 되는 것이다. 바로 이 글자가 곧 단군조선의 가림토 글자가 되는 것이며, 이 가림토 글자가 바로 삼재의 원리에 따라 만든 소리글자임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된다.

이제 훈민정음 이전에 이미 소리글자가 있었으며, 한글이 이 소리글자를 본 딴 것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즉 서기전2181년에 만들어진 가림토38자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의 기본글자가 되는 것이다. 다만, 훈민정음 신제 당시에 가림토38자, 정음38자, 단군(檀君)조선(朝鮮), 을보륵(乙普勒), 영해박씨, 징심록(澄心錄) 음신지(音信誌) 등을 언급하지 아니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여론]

훈민정음은 서기전2181년에 만들어진 소리글자 가림토38자를 본딴 것이며, 이 가림토글자는 천지자연의 소리를 나타낸 부호로서 원래 천지자연의 소리와 일치하는 것이며, 천지자연의 소리는 곧 천지자연의 형상이 된다. 천지자연의 모습이 곧 천지자연의 소리인 것이다. 시각과 청각은 느끼는 감각이 다를 뿐이며 모두 천지자연의 소리이다. 천지자연의 소리는 천지자연의 법이며, 이에 따라 형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모습을 가지기 이전의 천지자연은 곧 소리인 것이다.

소리(聲)는 기(氣)이다. 성(聲)은 음(音)이다. 음은 피리 등 악기 소리이다. 악기소리가 바로 천지자연의 소리를 나타낸 것이다. 기(氣)는 작용이며, 그 작용의 원천은 바로 신(神)이다. 신(神)이 기(氣)가 되고, 기(氣)가 틀(機)이 되며, 틀(機)이 바탕(質)이 되고, 바탕(質)이 형(形)이 되고, 형(形)에서 체(體)가 나온다. 소리는 기(氣)로서 만물의 바탕(質)이 되고 기(氣)가 어우러져 때로는 소리로 때로는 모습(形體)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단적으로 보이는 기(氣)는 모습(形象)이며, 보이지 않는 기(氣)는 곧 소리(音, 聲)인 것이다. 

소리글자는 천지자연의 소리를 나타낸 글자이고, 천지자연의 소리는 곧 천지자연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그 소리글자는 바로 그 형상을 나타내는 글자로서 상형문자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소리글자이자 상형문자인 글자가 바로 천지인의 모습을 담은 가림토이며, 가림토는 천지자연의 소리(聲)을 나타낸 글자인 것이다.

단군조선의 영역에서 출토되는 침수도, 첨수도, 명도전에 새겨진 글자는 주나라 전국시대 육국문자와는 판이하게 다른 글자로서 바로 가림토 글자인 것이다!!! 이를 증명하고 있는 분이, 필자가 문자해독 검증에 참여하고 있는 명도전 문자의 연구대가이며, 최초로 명도전의 문자가 가림토 글자임을 단적으로 밝히신, 허대동선생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