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양산경찰서, 야간 등산객 신속한 구조

2009. 11. 6. 10:47양산

양산경찰서, 야간 등산객 신속한 구조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이름 난 천성산(해발 922m)을 등반 중 조난당한 21세 여대생이 극적으로 구조돼 가족의 폼에 안겼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 45분경 조난자 방 모(여, 21세, 대학생)씨의 아버지로부터 딸이 등산을 갔다가 날이 어두워져 하산하지 못하고 정상부근에서 길을 잃고 조난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양산경찰서 당직 형사팀, 지역경찰 등 40여명과 양산소방서 119구조대원등이 출동 해 다음 날 새벽 3시경 천성산 7부 능선에서 조난자 방 모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방모씨가 천성산의 단풍 구경을 위하여 일행 없이 혼자서 등반에 나섰다가 일몰로 길을 잃고 등산로를 이탈하여 조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양산경찰서는 조난 발생시간이 야간이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900m가 넘는 높은 고도로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조난자의 안전을 위하여 실종예상 구간등을 집중 수색해 5시간만에 발견했다

구조에 나섰던 양산경찰서 경찰관에 따르면 조난당한 등산객을 발견 했을 때 야간 조명장비나 보온용 여벌의 옷을 갖추지 않아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다며 다행히 조난당한 방모씨가 건강에 이상이 없어 천만다행이었다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해가 빨리지는 가을 산의 특성상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안전산행을 위하여 야간조명 장비, 여벌의 못, 비상식량 등을 충분히 챙기고 산행 할 것을”을 당부했다.박명찬기자

출처 : 경남연합일보 박명찬기자 블로그
글쓴이 : 남해대국산칼잡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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