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31. 09:52ㆍ양산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함께 오색의 물감을 흩뿌린 듯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계획을 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사과따기 체험은 어떨까요? 빨갛게 익은 사과밭에서 만드는 가을 추억 멋지지 않을까요. 원동면 배네골의 사과따기 체험 행사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사과따기 체험장에 도착하니 추수가 끝난 논에서 짚단을 들고 상대방에게 던지며 놀기에 바쁜 장난꾸러기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뛰노는 아이들 아마 스트레스가 확 풀리지 않을런지..
현장에는 조를 나누어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한 후 사과 따기를 하는 가족과 먼저 사과를 따고서 고구마를 캐는 가족으로 나누어 행사에 참여했는데 대략 600여명이 체험 행사에 참여한것 같습니다.
"이게 고구마야." 서투른 호미질로 고구마캐기 체험을 하던 아이의 표정이 땅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고구마를 보자 신기한 모양입니다.
고구마 밭에 가족끼리 마주 앉아 고구마를 캐는 모습이 경겹게 느껴지지 않나요?.
고구마 캐기 체험장 바로 옆에는 사과 따기가 한창이고....
"사과 맛 정말 끝내주는데~" 사과 나무아래서 자기 얼굴의 반만한 사과를 들고 맛에 푹 빠져버진 아이의 표정이 귀엽기만 합니다. 사과밭에서는 마음껏 먹어도 공짜!라고 합니다.
"이건 내꺼야~" 아빠가 태워주는 목말를 타고 나무 꼭대기에 달려있는 빨간 사과를 따는 아이의 기분은
아마도 하늘을 날것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런지...
낮은 곳에 달린 사과는 꼬맹이들의 차지....
무엇을 찍고 있을까? 입에 사과를 물고 열심히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는 엄마와 카메라에 바짝 다가서 포즈를 잡고 있는 아이 오늘의 추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과수원의 불청객인 말벌입니다. 사과를 파먹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과수농가에서 싫어하는 놈들입니니다. 저들끼리도 서로 경쟁을 하며 사과를 파먹기에 바쁨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린 사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진 사과나무를 보니 풍성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왜이리 안떨어지는 거야" 아빠의 목말을 하고 사과를 따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표정을 보니 생각처럼 잘 따지지가 않나 봅니다.
"엄마! 아빠! 스마일~" 사과나무를 배경으로 엄마아빠의 다정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는 아이의 모습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배내골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도 느껴보세요.
11월 6일에서 8일까지는 '배내골 사과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과따기 체험은 아래 전화번호로 문의해보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
-찾아오시는 길-
- 부산에서 올때 : 부산- 양산시내에서 어곡공단을 거쳐 에덴밸리-원동 선리-양산시내에서 35분 정도소요
- 대구방면에서 올때 : 신대구고속도로 이용 - 밀양IC에서 표충사방면 - 표충사 조금 못미쳐 밀양땜 방면으로 우회전 후 밀양땜을 지나 원동방면으로 오다가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선리 마을로 가시면 됩니다. 1시간 40분정도 소요.
- 네비게이션을 이용 주소로 찾아갈때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1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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