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돈이 되기까지

2008. 2. 12. 17:49명도전 문자 연구

도가 돈이 되기까지

 

 

은나라 갑골문자 도(刀)입니다.

 

 

   刀

 

 

 

지금 한자와는 방향이 다르지요.

 

위 은나라 문자에서 왼쪽으로 방향 회전하여 세웁니다.

 

 

 

 

 

획을 이어서 고조선 한자 돈을 만듭니다.

 

 

 

 

      명도전   첫번째 문자,                첫번째 문자 다른 모양

 

 

한자 사전에 실린 韓國 韓字   "돈"

 

 

이 단어에서 우리 고조선의 돈이 도(刀)의 모양인 첨수도(尖首刀)와

명도전(明刀錢)에서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의문이 있을 것 같아 다른 문자를 보여드립니다.

 

은나라 갑골문자 중 , 조선전(명도전)에 사용된 첫 번째 문자랑 같은 것이 있습니다.

힘 력 (力)자입니다.

 

중국갑골학사, 동문선, 양동숙 역, 180쪽에 있습니다.

 

 

 

 

다음 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 달라집니다.

 

http://www.internationalscientific.org

 

 Bronze Characters 

b19044 b19045


 

그리고

완전히 같다고 한 들 힘력(力)이 화폐에 새겨질 이유는 적겠지요.

 

 

그래서

은나라 문자로 해독해서

좌(左)로 해석해도 이상하고,

 

 

 

      은나라 "좌" 문자

 

힘 력(力)으로도 이상한 것입니다.

 

 

결론은

고조선에서 "돈"으로 사용되다가

한자 문자 정착 시기에

모양이 힘 력(力)과 겹치므로, 구별하기 위해, 윗 선을 잘라서,

중간 선에 사선을 긋게 된 것입니다.

 

고조선 시대에 칼 모양의 도에서 돈이 되었음을 알아야만,

이 문자를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문자가 거의 똑 같은  "힘 력" 이 화폐 단위로 사용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역시 돈 "돈"으로 해석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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