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토에 대한 고찰 (권재선 님) 반론-3(변형에 대한 문제)

2007. 2. 1. 10:51가림토연구

 

가림토에 대한 고찰 (권재선 님) 반론-3


음경(音經)의 변형에 관한 문제



권재선 님의 “가림토에 대한 고찰”


한글 제 224호(여름) 184쪽(1994년)





 


제가 음경(音經)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위 도표만으로도

몇 가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도표 다시 만듭니다.

 

가. 획을 줄인 것

훈민정음

 음경

가림토


1. 여기서는 권재선 님께서 주장하신대로 , 음경에서 획수를 줄여 가림토 凵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일 수도 있습니다.(확증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미 아시아 문자에서 凵은 입술소리인 순음(脣音) 계열에 이미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예를 보여드립니다.


예) 티벳 [pa] པ་

캄보디아 [ㅂ]

인도구자랏 [버]와 [바]사이.

심지어 영어로마자에서 “유” 라고 알려진 문자 “U" 조차도 각 진 모양이 아니고

순음계열이 아닌 모음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 凵 모양을 부드럽게 한 것 뿐입니다.

모음으로 규정되기 전에 이 “U"는 아시아 문자에서 처럼 순음(脣音) 계열에 사용되었으리라

추측합니다.

 

 


나. 획을 연장 시킨 것에도 보면,


1)훈민정음 ㅅ에서 획을 연장시켜  음경 X ---> 가림토 X 가 되었다고 보셨는데,

이 X 도 권정선 님께서 1906년 이 책을 저술하기 전부터 이미 영어로마자에 있습니다.


2) 훈민정음 ㄷ 다음 음경에 대응문자가 없다가 그냥 가림토 I 로 넘어가면서

획을 연장 시키셨다고 하십니다. 이 I 라는 모양새도 영어로마자에도 있고,

티벳 문자 ར་에도 있습니다.

뒤에 연구해 본 결과 이 티벳 문자는 "ㄴ"이라 봅니다.

 

 

<계속 공부한 결과,

티벳 문자는 ㄹ 중의 하나인 [r] 발음입니다.

모양새는 한자의 공(工) 입니다.>

3) 꼭지 ㅇ 도 마찬가지입니다.이 모양에서 음경에는 없다가 갑자기

 

 

 

 

 

    가 됩니다. 일단 훈민정음 꼭지 ㅇ 은 둥근 모양에 뿔 하나를 세운 겁니다.

그리고 환단고기의 가림토 영어 P 닮은

 


는 세로선을 ㅣ 로 그은 뒤 “ㄷ” 을 돌려 붙인 것으로서 꼭지 ㅇ

에서 획을 연장 시켰다는 것은 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 제가 권정선 님의 음경(音經)을 보지 못했기에 제가 고찰한 반론이 틀릴 수 도

있습니다.

특히 가림토의 진위에 관해서는 아직도 유보적인 입장임을 다시 밝혀둡니다.

 

 

가림토에 대한 고찰-3.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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