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김봉철 님과의 어감 비교-1

2006. 7. 24. 11:11정음 = 우리말 + 영어

 

김봉철 님과의 어감 비교-1


참고, 발췌)20시간에 끝내는 뽀개버려라,김봉철 저,학일출판사,148쪽

지금 책명은 시험에 꼭 나오는 스무 타임 연상 vocabulary 인 듯 합니다.


# 이 단어들은 중요단어 이면서 고급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어감을 비교해 봅시다.


1. hoary[hɔ́ːri][호-리] a.

① 회백색의; 나이 먹어 하얗게 된, 백발의; 늙은.

② 고색이 창연한(ancient); 나이 들어 점잖은; 진부한.

③ 〖식물․곤충〗 회백색의 솜털로 덮인; (식물이) 회백색 잎이 있는.


김봉철님: 호리호리한 백발의

허대동: 우리말 호리호리 하다는 몸이 야윈 상태를 표현하는 다른 말이지만,

어감이 꼭 들어 맞는 것은 아닙니다. 늙어가면 대체로 사람의 모양새가

호리호리하게 되어 갑니다. 이것이 정확한 어감일 듯 합니다.


참고로:(한컴 국어사전)

호리-5(狐貍)

ꃃ①여우와 살쾡이를 아울러 이르는 말. ②도량이 좁고 간사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cursory[kə́ːrsəri][커-서리][컬-써리] a.

몹시 서두른, 조잡한, 엉성한.

㉺-rily [-rili] ―ad.

㉺-riness ―n.


김봉철 님: 임시로 내는 콧소리

허대동: 사람이 바르지 못하고 엉성하게 커-서리.

       혹은 똥개 컬 cur을 임시로 써리(사용하리)--> 저만 아는 암시입니다.


3. milieu[miljə́ː, -ljúː / míːljəː][미려(美麗)] n. (pl. ∼s, milieux [-z])

【F.】 주위, 환경(environment).


이 단어는 프랑스에서 온 단어인데, 우리 한자음과 똑 같지요.

누가 해석해도 미려(美麗)한 환경이라고 해석하겠지요.

# 이럴 때, 여러분이 한국인이라는데 전율하지 않나요?


4. remnant[rémnənt][뤠-ㅁ넌ㅌ] n.

① (the ∼) 나머지, 잔여.

② 찌꺼기(scrap), 우수리; 자투리.

③ 잔존물, 유물, 자취, 유풍(of).

┈┈•a ∼ sale 떨이 판매.②

┈┈•a ∼ of her former beauty 그녀의 옛 미모의 자취.③

remnant [rémnənt] a.

나머지(물건)의.

[관련어] remain[뤼메-인] ―v.

----> 니 가 무엇에 메여 남아 있는가?


# 이 단어 어감 해석은 김봉철님의 어감 해석이 아주 타당하다 하겠습니다.

김봉철 님: 냄는다는 나머지

허대동: 우리말로 나머지의 동사형이 바로 남는다. 혹은 냄는다 라고

합니다. 우리말을 조금 변형한 사투리이지요. [뤠-ㅁ넌ㅌ]


5. glare-1 [glɛər][걸레여][그래여] n.

U ① 번쩍이는 빛, 눈부신 빛; 섬광.

② 현란함, 야함, 눈에 띔.

③ C 날카로운 눈씨, 눈의 번득임, 노려봄, 눈초리.

┈┈•in the full ∼ of publicity 세상의 평판이 자자하여. ②

┈┈•He looked at me with a ∼. 그는 나를 노려보았다.③

┈┈•a ∼ of hatred 증오에 찬 눈초리.    

♣the ∼ of the footlights 눈부신 각광, 휘황찬란한 무대.

glare-1 [glɛər] v.

―vi. ① 번쩍번쩍 빛나다, 눈부시게 빛나다; 눈에 띄다.

② 『+전+명』 노려보다(at; on, upon).

③ 눈에 띄다, 두드러지다, (빛깔이) 강렬하다.

―vt. 『∼+목/ +목+전+명』 (증오․반항 따위를) 눈에 나타내다.

┈┈•The lion ∼ at its prey. 사자는 사냥감을 노려보았다. ②

┈┈•He ∼d hate at me. 그는 증오의 눈으로 나를 보았다.―vt.

┈┈•∼ defiance at a person 아무를 거만하게 노려보다.

glare2 [glɛər] a., n.

(미국․Can) (얼음 따위의) 반지르르 빛나는 (표면).


# 김봉철 님: (잔뜩) 골 내어 노려보다

허대동: 김봉철 님의 견해도 좋은 어감 풀이라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노려보는 상황을 잘 연상해보면, 니가 “그래여” 하며

상대방을 노려봅니다. 눈이 반짝반작 빛나겠지요.

 

다음 [걸레여] 는

더러운  곳을 걸레로 닦아내니 번쩍번쩍 빛나다 혹은

눈부시게 빛나다 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