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 10:20ㆍ한국어===일어, 중어
일어에서
1) 보글 보글
일어는 4개를 제시하는데 ぶくぶく/ぐつぐつ/ ぼこぼこ/ ふつふつ에서
ぶくぶく[부쿠부쿠]와 ぼこぼこ[보코보코]는 그냥 우리말인 것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보글보글’에서 두 번째 종성 ㄹ 이 탈락된 것이 현재 일어로서 고대 일어는 우리말 ‘보글보글’입니다.
ㅂ-ㄱ이 ㅎ-ㅊ 되면 ふつふつ[후츠후츠]가 나타나게 됩니다.
2) 부들 부들/벌벌
현재 일어 단어는 ぶるぶる/わなわな/ がくがく인데 ぶるぶる[부루부루]는 우리말 ‘벌벌’이 늘어진 정도입니다.
ㅂ-ㄷ 이 ㅇ-ㄴ 되면 わなわな[와나와나]가 되는 것입니다.
3) 빙글 빙글
현재 일어는 くるくる/きりきり입니다. 현재 일어 くるくる[쿠루쿠루]만 본다면 당연히 다르다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ㅂ이 인류 모든 언어 앞에 있었다는 법칙을 깨우치면 원래 일어는 ‘빙구루 빙구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ㅂ 음가는 쉽게 탈락하는 성향이 있어 우리말 ‘빙글 빙글’에서 ‘글-글’ 부분이 늘어지면서 일어 ‘쿠루-쿠루’가 되고, 그 변음이 きりきり[키리키리]입니다.
우리말로 ‘빙글 빙글-돌다’와 ‘빙글 빙글-구르다’라고 하는데 우리말 ‘구르다’의 ‘구르’가 바로 일어 くるくる[쿠루쿠루]인 것입니다.
그래서 ‘빙빙 도는 도구’가 우리말 ‘바퀴’이고, 일어로 ‘차(車)’를 くるま[쿠루마]라고 하는 것은 ‘(바퀴로) 굴러가는 탈 것’이란 의미이고, 한자어 ‘거(車)’와 영어 단어 car는 ‘굴러 가는 탈 것’으로 일어 くるま[쿠루마]와 같은 의미입니다. 영어 단어 vehicle은 바로 우리말 ‘빙글’이 명사 단어 되어 ‘탈 것/운송 수단’이란 포괄적인 뜻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라틴어 volvo[볼보]는 ‘돌다/구르다’ 뜻인데 바로 ㅲ/ㅳ의 ㅂ에 해당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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