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9. 16:37ㆍ말글경
4개의 초성을 찾아서
인류 선조들의 언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언어가 티벳어입니다. 이 티벳어에 초성 4개는 어떤 식으로 남아있는지 찾아 보겠습니다.
이미 공부한 ‘생각하다’ 동사와 ‘마음/사유/정신’이란 명사형입니다.
생각은 과학적으로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마음’으로 생각하다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티벳어도 이렇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1025-1026쪽>>
머리로 생각하다, 마음으로 생각하다 티벳어 고찰 (tistory.com)
སེམས ① བསམ [sam h/삼 h] བསམ བསམས སོམས =생각하다, 고려하다, 사고하다, 사색하다, 여기다, 알다
②[semh/ 셈 h]=마음, 사유, 정신--->སེམས་ པ[sems pa/셈ㅅ 파]
문자상 발음은 སེམས [sems/셈ㅅ]로서 모음이 원래 ‘에/e’였고,
원래 문자는 བསམ[bsm/ㅄㅁ]인데 우리말 ‘마음’의 옛말은 ‘ᄆᆞᅀᆞᆷ'이니 모음이 안들어간 བསམ[bsm/ㅄㅁ] 다음 나타난 모음이 들어간 최초의 언어가 고대 한국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བསམ - བསམས - སོམས[bsm-bsms-soms/ㅄㅁ-ㅄㅯ-솜ㅅ]는 우리말로 치자면 ’마음-마음-생각하다‘입니다. 이렇게 우리말 ’마음‘과 한자어 심(心)이 원래 하나였고, ’마음-마음으로-생각하다‘가 되는 이치를 티벳어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영어 단어는 누구나 아시는 mind 로서 ㅁ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깊이/같이 생각하다’의 ‘고심(苦心)하다’가 영어 단어 consider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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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공부한 자료 중에서 초성 4개 부분만 살펴 보겠습니다.
བསམས[bsms/ㅄㅯ]인데 물론 모음이 어디엔가 들어가게 되면 སེམས[sams/사ᇝ]으로 나타나지만 원래는 4개가 모음없이 자음 형태로 있어 ㅄ 다음에 ㅯ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ㅯ이 ㆁㆁ 자리이니 태초에 4개짜리 초성의 흔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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