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6. 09:53ㆍ말글경
‘나라’와 ‘이름’을 통한 ㄱ/ㄴ/ㄷ/ㅁ/ㅂ/ㅎ 과 ㆁ 고찰
이미 다 고찰 입증했지만, 결말을 정리하는 증명 내용입니다.
현재 나라 이름을 통한 고찰이 아니고 단어에 들어 있는 소리의 변화 고찰입니다. 우리 한국어 ‘이름’과 영어 단어 name 과 독어 단어 Name[나메] 와 한자어 ‘명(名)’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두뇌는 모두 다른 언어라 인식합니다. 당연히 그럴 수 박에 없습니다. 합용 병서와 변음의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말 ‘이름’의 고어는 ‘일훔’인데 ‘일훔’을 알아도 게르만어 name/Name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름을 이르다’ 혹은 ‘부르다’라고 하니 ‘일훔’이란 원래 ㅂ의 ‘빌훔’이었고, 영어 ‘부르다’의 call을 참고하자면 ‘ᄞᆞퟛ/ᄞᅵᆯ훔’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ㅲ의 ㅂ은 ㅁ되어 ‘명(明)’이 되고, 우리말은 ‘ᄆᆡᆶ/밀훔’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유럽어의 ㄴ과 같은 연원을 찾기 어려운데 바로 ㅂ 다음의 ㄱ/ㄴ/ㄷ이 ㆁ에서 나온 것임을 알 아야 합니다. ㆁ은 지금은 사라진 음가지만, [ㄱ,ㄴ,ㄷ,ㅁ,ㅎ,ㆆ]등을 다 포괄하는 음가입니다. 그래서 ㅁㄴ에서 ㅁ은 ‘명(名)’과 ‘밀흠’이 된 것이고, ㄴ은 name/Name가 되고, 일어의 な[나]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 한중일이 함께 있었을 때는 ‘ㅁᄂᆞᆶ’ 정도의 발음이었습니다.
이제 ‘나라’를 보겠습니다. 우리말은 초성이 ㄴ이지만, 한자어는 ‘귁/국(國)’이고 티벳어도 ㄱ이고, 일어도 훈독으로 くに[쿠니]라 합니다. 우리말 ‘나라’는 원래 ‘ᄀᆞᆶ/ᄀᆞ랗’이었습니다. 민족의 정체성이 형성되던 어느 시점에 ㄱ이 ㄴ된 것입니다. 혹은 ㅂㆁ에서 우리말은 ㆁ이 ㄴ 된 것이고, 티벳어/한자어/일어는 ㄱ 된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ㄱ의 ㅋ의 country와 ㄴ의 nation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대의 언어 변화를 살피는데 합용 병서와 ㆁ가 열쇠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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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훈민정음은 한글을 익히는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언어와 문자의 발생과 변화를 추정할 수 있는 지도이자 열쇠인 것입니다.
훈민정음 모든 내용이 귀중한 자료이자 단서이지만 특히 합용 병서가 중요하고 문자 표기로는 ㆁ 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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