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ㆁ-ㅂㆁ 의 ㅂㅇ-ㅂㅇ
2023. 1. 7. 15:18ㆍ말글경
ㅂㆁ-ㅂㆁ 의 ㅂㅇ-ㅂㅇ
1. 방울-방울-떨어진다
2. 붙임-붙임-붙임성 있다
3. 부얼-부얼-탐스럽고 복스럽다
=복슬-복슬-탐스럽고 복스럽다
4. 보암-보암-살펴보다
5. 배움-배움-배우다
6. 보잇-보잇-보얗다
7. 부엉-부엉-부엉이가 운다
8. 비오-비오-솔개가 운다
9. 비악-비악-병아리가 운다
10. 부웅-부웅-문풍지가 울린다
11. 비영-비영-병들었다
여기서 보시면 ‘배우다’ 앞에 정확히 ‘배움-배움’이란 명사가 2번 반복되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보암-보암’도 ‘보다’의 명사형이라 간주해도 되는 표현입니다. 우리말 기본 서슬동사형 앞에 두 번의 겹친 표현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잠-자다’ ‘꿈-꾸다’가 있는데 원래는 ‘잠-잠-자다’ ‘꿈-꿈-꾸다’ 였습니다. 다음 병(病)은 한자어로만 알고 있지만 이미 우리 고어에 ‘비영-비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말 안에 이미 반복을 통해서 언어 형성이 되었다는 증거를 ‘배움-배움’ ‘보암-보암’이 다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말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ㅂㆁ-ㅂㆁ의 ㅂㅈ-ㅂㅈ (0) | 2023.01.07 |
---|---|
‘손뼉치다’의 어떻게와 우리말 공부 (0) | 2023.01.07 |
ㅂㅅㆁ-ㅂㅅㆁ 의 ㅂㅅ-ㅂㅅ (0) | 2023.01.07 |
간동하다=간단(簡單)하다, 힌두어 सादा होना 고찰 (0) | 2023.01.07 |
생각하다 힌두어 한자어 한국어 독어 영어 고찰 (0)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