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을 붙이는 원리로 본 한자어 구성
2022. 12. 27. 05:26ㆍ말글경
ㅂ을 붙이는 원리로 본 한자어 구성
지금까지는 ㅴ/ㅵ을 통해서 ㅂ을 생략한 관점에서 인류 언어의 이치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반대로 붙여나가는 원리로 생각해 본다면 한자어 ‘족(足)’ 앞에 ㅂ 있으니 ‘발’인 것입니다. 한자어 ‘근(根)’ 앞에 ㅂ은 ‘뿌리’입니다. 한자어 ‘도(稻)’ 앞에 ㅂ 있으니 ‘벼’인 것입니다. ㅂ 에 상응하는 ㅁ 이 있습니다. ‘두(頭)’ 앞에 ㅁ 있으니 ‘머리’인 것이고, ‘경(頸)’ 앞에 ㅁ 있으니 ‘목’인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한자어 앞에 ㅂ/ㅁ 이 고대 언어의 초성의 첫 소리가 있었고 그 소리가 현재 우리말 ㅂ/ㅁ 초성입니다. 그래서 ‘발 족(足)’ ‘뿌리 근(根)’은 원래 태고 언어를 표현하는 법칙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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